[US STOCK BRIEF]뉴욕증시, 트럼프 '파월 때리기' 지속에 급락…다우 2.5%↓
25.04/22 목록보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방준비제도 의장과 연준의 통화정책에 대한 공격이 계속되면서 월요일 미국 주요 주가지수가 하락하고 지수는 3년래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투자자들은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금과 스위스 프랑 등 안전자산으로 몰려들었습니다.

트럼프는 월요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비판하며 금리를 즉시 낮추지 않으면 미국 경제가 둔화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백악관 경제고문인 케빈 해셋은 많은 시장이 마감되었을 때 트럼프와 그의 팀이 파월 해임이 옵션이냐는 질문에 이 문제를 연구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트럼프는 목요일에 파월 의장을 맹렬히 공격했습니다.

파월 의장의 발언은 연준의 통화정책 경로 설정에 대한 독립성과 미국 자산 전망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금요일에는 대부분의 시장이 휴장했고, 유럽 대부분을 포함한 일부 시장은 부활절 월요일에 휴일을 맞아평소보다 유동성이 부족했습니다.

파월 의장은 불확실성의 세계에서 "안정된 손, 알려진 실체, 안정감을 주는 인물"입니다. 그는 이 모든 혼란이 진행되는 동안 사람들이 안정성을 잃지 않고 신뢰할 수 있는 평온함을 시장에 가져다줍니다."라고 코네티컷주 페어필드에 있는 다코타 웰스의 수석 포트폴리오 매니저인 로버트 파블릭은 말합니다.

트럼프의 관세는 최근 몇 주 동안 금융 시장을 뒤흔들었고 여전히 투자자들의 큰 관심사입니다.

중국이 다른 국가들에게 중국을 희생시키면서까지 미국과의 무역에 반대한다고 경고한 후 미중 무역갈등은 더욱 심화되어 세계 최대 두 경제대국 간의 무역 전쟁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971.82포인트(2.48%) 하락한 38,170.41, S&P 500 지수는 124.50포인트(2.36%) 하락한 5,158.20, 나스닥 종합지수는 415.55포인트(2.55%) 하락한 15,870.90을 기록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2월 19일 종가 대비 16% 하락 마감했습니다. 종가가 사상 최고치보다 20% 낮게 마감하면 지수가 약세장에 진입한 것으로 확인됩니다.

MSCI의 전 세계 주식 게이지 지수는 10.31포인트(1.30%) 하락한 783.11을 기록했습니다.

연준은 작년 말 연이은 금리 인하 이후 12월부터 기준 정책 금리를 4.25%~4.50% 범위에서 동결하고 있습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연준 총재는 일요일 미국이 중앙은행이 정치적 압력에 의해 통화정책을 설정할 수 있는 능력을 의심받는 환경으로 이동하지 않기를 바란다고말했습니다.

"긴 주말을 보낸 후 오늘 이렇게 하락했다는 것은 투자자들이 주말에 가서 상황을 살펴본 결과 불확실성이 줄어든 것이 아니라 더 커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라고 뉴욕의 50 Park Investments의 최고 경영자 Adam Sarhan은 말합니다.

"현재 달러는 더 약세를 보이고 있고 금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겁을 먹고 공포가 지배하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종목별로는 기술주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미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5.96% 하락했고, 엔비디아는 4.51% 내렸습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는 3.35% 미끄러졌습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과 마이크로소프트(MS)는 2.28%, 2.35%씩 하락했으며 중장비 제조업체 캐터필러는 2.77% 떨어졌습니다.

금은 온스당 2.7% 상승한 3,417.62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장 초반에는 사상 최고치인 3,430.1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통화 바스켓 대비 달러는 97.923까지 하락하여 2022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스위스 프랑에 대해서도 1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고 유로화는 1.15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유로화는 0.99% 상승한 1.1504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일본 엔화에 대해 달러는 0.87 % 약화 된 140.93을 기록했습니다. 스위스 프랑에 대해 달러는 0.88 % 약화 된 0.809를 기록했습니다.

장기 미국 국채 수익률 투자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연준 의장에 대한 공격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벤치마크 미국 10년 만기 채권 수익률은 목요일 후반 4.327%에서 4.415%로 8.8베이시스포인트 상승했습니다.

미국 기업들의 1분기 실적이 계속 발표되고 있으며, 이번 주에는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과 같은 유명 기업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기업과 투자자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각국과의 협상에 따라 계속 변화할 가능성이 있는 관세 환경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 회담 진전 조짐에 2% 이상 하락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여전히 트럼프의 관세가 연료 수요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습니다.

브렌트유 선물은 1.70달러(2.5%) 하락한 배럴당 66.26달러, 미국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는 1.60달러(2.5%) 하락한 배럴당 63.0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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