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e종목] 간암 치료제 가능성 제시한 템페스트 테라퓨틱스 4000% 급등
글로벌이코노믹23.10/12 목록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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템페스트 로고.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 템페스트 테라퓨틱스(TPST)(Tempest Therapeutics)의 주가가 13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에서 약 4000% 급등했다고 마켓워치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템페스트 테라퓨틱스 주가가 이처럼 급등한 것은 회사가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용 암 치료제 TPST-1120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템페스트에 따르면, TPST-1120은 로슈의 티센트릭(Tecentriq)과 아바스틴(Avastin)과 함께 투여했을 때 절제 불가능 또는 전이성 간세포암종에 대한 1차 치료제로서 임상적 우월성을 보였다. TPST-1120을 투여받은 환자의 무진행 생존 기간 중앙값은 7개월인 데 비해 티센트릭과 아바스틴 단독 치료 환자의 경우 4.3개월이었다.

간세포암종은 연구자들이 2030년까지 암 사망의 세 번째 주요 원인이 될 것으로 예상하는 공격적인 암이다.

템페스트는 이날 기업이 회사의 발행 보통주 중 10% 이상을 인수하겠다고 제안하는 경우에만 행사할 수 있는 제한된 기간의 주주 권리 계획, 즉 "포이즌 필"을 발표했다.

템페스트는 보도 자료에서 이 계획이 특정 인수 위협에 대응하여 채택된 것이 아니라 "모든 주주가 투자의 장기적인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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