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의 2분기 실적 발표 시즌이 시작됐습니다. JP모건체이스(JPM), 뱅크오브아메리카(BAC), 웰스파고(WFC) 등 대형 금융사의 2분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크게 늘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초이스스탁US는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외형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되는 기업을 찾았습니다.

2분기 매출액이 1억 달러 이상이며, 시가총액은 100억 달러 이상이고 초이스스탁US가 개발한 투자매력점수가 최소 50점 이상인 기업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추가로 분기 실적 기준을 맞추기 위해 3,6,9,12월 결산법인으로 한정했습니다.

이 조건을 통과한 기업 중 가장 높은 매출 성장률이 예상되는 기업은 얼라인 테크놀러지(ALGN)입니다. 얼라인 테크놀러지는 의료기기 회사로, 치열 교정을 위한 투명 치아 교정기와 구강 스캐너 등을 개발합니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8억95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습니다. 월가가 예상한 2분기 매출액은 9억46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68% 늘어날 전망입니다.

초이스스탁US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얼라인 테크놀러지의 투자매력 점수는 75점으로 미국 전체 상장사 중 상위 12%에 해당하는 우량 기업입니다. 최근 1개월간 주가는 5.9% 상승했고, 전일 종가는 635.09달러입니다. 다만 초이스스탁US가 분석한 적정주가는 337달러로, '적극매도' 상태입니다.

[그림] 얼라인 테크놀러지 투자매력 점수와 적정주가

(자료 : 초이스스탁US)

이밖에 보그워너(BWA), 마그나 인터내셔널(MGA), 태피스트리(TPR), 텐츠플라이 시로나(XRAY), 스틸 다이나믹스(STLD) 등이 매출 증가율 상위 리스트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