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진, 일반 승객 태우고 첫 우주여행 성공
성일만23.08/11 목록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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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진 갤럭틱이 일반 승객을 태우고 첫 우주여행에 성공했다. 사진=본사 자료

영국 기업가 리처드 브랜슨이 설립한 미국 우주여행사 버진 갤럭틱(SPCE)이 10일(현지시간) 두 번째 상업 우주 비행에 성공했다.

우주선에는 두 명의 어머니와 딸, 카리브해에서 온 최초의 우주 관광객, 그리고 전 올림픽 선수였던 80세의 남성이 타고 있었다.

이는 일반 승객을 태운 버진 갤럭틱의 첫 번째 우주 비행이었다. 우주선을 실은 모선은 같은 날 아침 미국 남부 뉴멕시코주에 있는 우주정거장 '스페이스포트 아메리카'를 이륙했다.

미국 동부 표준시 오전 11시 30분경(한국 시간 11일 오전 0시 30분)에 우주선은 공중에서 모선에서 분리되어 엔진 분사로 약 88.5km의 고도까지 상승했다. 승객들은 몇 분 동안 무중력 상태를 경험했고, 우주에서의 멋진 전망을 즐겼다.

이후 우주선은 무사히 지상에 착륙했다. 버진 갤럭틱의 이번 우주여행에는 일반 승객 3명이 동승했다. 카리브해 최초의 우주 관광객인 키샤 샤하프와 그녀의 딸 아나스타샤 마이어스는 추첨을 통해 선정되었다. 전직 올림픽 선수인 영국인 존 굿윈(80)도 탑승했다.

버진 갤럭틱은 민간 우주여행을 성공한 세 번째 기업이다. 미국에서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출시한 블루 오리진(Blue Origin)과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창업자 일론 머스크가 출시한 스페이스X(SpaceX)가 각각 상업용 우주여행에 성공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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