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쇼케이스면 됐지'…소니·닌텐도, 올해도 도쿄 게임쇼 B2C 전시 불참
이원용23.09/15 목록보기
행사 1주 앞두고 자체 온라인 발표 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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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위)'와 닌텐도 '닌텐도 다이렉트' 로고. 사진=각 사

일본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양대산맥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ONY)(소니IE)와 닌텐도가 올해에도 도쿄 게임쇼(TGS) 일반 전시 부스에 참여하지 않는다. 개막 일주일을 앞두고 선보인 자체 온라인 발표회로 전시를 대신하는 모양새다.

닌텐도와 소니IE는 각각 일본 시각 기준 14일 오후 11시에 '닌텐도 다이렉트', 15일 오전 7시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온라인으로 개최, 각 사 콘솔 기기 '닌텐도 스위치'와 '플레이스테이션'에 추가될 차기작들을 공개했다.

반면 오는 20일 TGS에선 두 업체 모두 일반 관람객 상대(B2C) 현장 전시는 없을 전망이다. 소니IE는 자체 개발작이 아닌 플레이스테이션 플랫폼에 서비스될 인디 게임들의 부스를 선보인다. 닌텐도는 아예 B2B(기업 간 비즈니스) 전시 시점에만 부스를 열 예정이다.

두 게임사는 지난해에도 TGS에 자체 개발작 전시 부스를 선보이지 않았고, 닌텐도 다이렉트와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를 개막 직전인 9월 초중순에 연이어 선보였다. 코로나로 인해 온라인으로 열린 2021년 TGS에서도 두 회사는 행사에 함께하지 않았다.

일본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협회(CESA)가 주관하는 도쿄 게임쇼 2023은 오는 9월 21일부터 24일까지 도쿄 인근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 전시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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