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장비업체 셈텍, CEO 경질 후 주가 폭락
김미혜24.06/08 목록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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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장비 업체 셈텍 주가가 7일(현지시각) 폭락했다. 사진=셈텍 홈페이지 캡처


반도체 장비 업체 셈텍(SMTC) 주가가 7일(현지시각) 폭락했다.

폴 피클 최고경영자(CEO)가 돌연 경질되면서 주가가 폭락했다.

셈텍은 피클 CEO가 이사회의 불협 화음을 빚어 회사를 떠났다고 밝혔다.

불협 화음

피클의 사퇴는 이사회와 의견 충돌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셈텍은 성명에서 이사회가 피클을 경질했다면서 "이사회 결정은 이사회와 피클 간에 CEO와 이사회가 주주들의 최고 이익을 위해 어떻게 협력할지에 대한 입장차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셈텍은 피클 경질이 회사 내부 강령이나 영업 또는 재무 성과와 연관된 것은 아니라면서 이전 재무보고서를 수정하거나 하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회계 조작이나 성추문 등과는 연관이 없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피클은 사물인터넷 업체 랜트로닉스 출신으로 지난해 여름 셈텍에 합류했다.

후임은 홍 후

피클 후임은 홍 후 이사가 맡기로 했다.

신임 후 CEO는 지난해 7월 이사회에 합류환 인물로 인텔 출신이다.

그는 최근까지 반도체 업체 브룩스 오토케이션 사장을 지냈다.

셈텍은

셈텍은 아날로그, 혼합 신호 반도체 업체다.

본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캐머릴로에 있다.

1960년 설립돼 탄탄한 성장을 이어왔다.

특히 최근 인공지능(AI) 붐에 힘입은 반도체 종목 강세 덕도 보고 있다.

6일 공개한 2025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을 압도했다.

순 매출이 2억610만 달러로 자체 전망을 뛰어넘었고, 일반회계기준(GAAP) 총마진율은 48.3%에 이르렀다.

그러나 1분기 2320만달러 영업손실을 냈다.

주가는 올들어 큰 폭으로 올랐다.

6일까지 주가 상승률이 73%를 웃돌았다.

이날은 폭락했다.

셈텍은 6.80달러(17.90%) 폭락한 31.18달러로 미끄러졌다. 올해 전체 상승률은 42%로 좁혀졌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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