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신기록으로 마감하며 한 주간의 증시 상승을 마무리했습니다.

우량주인 다우지수는 426.16포인트(0.97%) 상승한 44,296.51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S&P 500 지수는 0.35% 상승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한 5,969.34로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0.16% 상승한 19,003.65를 기록했습니다. 엔비디아와 알파벳이 각각 3.2%와 1.7% 하락하면서 상승폭이 제한되었습니다.

한편 인공지능(AI) 서버업체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는 상장폐지 위기에서 일단 벗어나면서 폭등세를 이어갔다. 이날은 3.45달러(11.62%) 폭등한 33.15달러로 올라섰습니다.

SMCI는 이번 주 들어서만 60% 넘게, 지난 15일 이후로는 84% 넘게 폭등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약 2%,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약 1.7% 상승하며 한 주를 마감했습니다. 이는 대선 이후 월가의 랠리가 주춤했던 지난주에 비해 상승세로 돌아선 것입니다.

금요일의 움직임은 투자자들이 기술주에서 경제에 더 민감한 종목으로 투자 비중을 옮기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는 산업 및 소비자 재량 섹터가 S&P 500 지수 상승을 주도한 반면 통신 서비스가 최악의 성과를 보인 이유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기술주가 고전하는 동안 비트코인은 대망의 100,000달러에 근접했습니다. 소형주 역시 이번 주 강세를 보였으며, 금요일 세션에서 Russell 2000 지수는 1.8% 상승하여 한 주를 약 4.5% 상승으로 마감했습니다.

CFRA 리서치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샘 스토발은 "투자자들은 이전의 대형 통신 서비스 및 기술주에서 벗어나 소비자 재량, 산업, 금융 등 다른 경기 순환적인 부문과 중형주 및 소형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S&P 1500 내 모든 규모, 스타일, 섹터의 주가가 상승하는 전통적인 연말 랠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가 이번주 5% 상승

우크라이나 전쟁이 격화되고 11월 중국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요일 유가가 상승하여 주간 5% 이상 상승했습니다.

브렌트유 선물은 94센트(1.27%) 상승한 배럴당 75.17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선물은 1.14달러(1.63%) 상승한 배럴당 71.2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영국과 미국이 키예프가 러시아를 무기로 공격하도록 허용 한 후 모스크바가 우크라이나 공세를 강화함에 따라 브렌트유는 거의 6 % 상승한 반면 미국 원유는 이번 주에 6.3 % 상승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목요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고 세계 최대 산유국 중 하나가 석유 공급 중단 위험을 제기하면서 글로벌 분쟁을 경고했다고 말했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6월 장거리 공격용 드론을 이용해 러시아 정유시설 4곳을 공격하는 등 러시아 석유 인프라를 겨냥해 드론을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시장이 우려하는 것은 석유, 가스, 정유의 어느 부분에서든 우발적인 파괴가 발생하여 장기적인 피해를 입힐 뿐만 아니라 전쟁의 소용돌이를 가속화하는 것입니다."라고 PVM의 애널리스트인 존 에반스는 말합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은 목요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관세 부과 위협에 대한 우려 속에 에너지 제품 수입 지원을 포함한 무역 부양을 위한 정책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분석가, 트레이더 및 선박 추적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원유 수입은 급격한 가격 인하로 이라크와 사우디 석유 수요가 증가하여 이란의 공급 감소를 상쇄 한 후 11월에 반등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로존의 주요 서비스 산업이 위축되고 제조업이 더 깊은 불황에 빠지면서 유로존의 기업 활동이 이번 달에 놀랍도록 급격히 악화되었다는 데이터에 따르면 유가는 잠시 하락했습니다.

골드만 삭스는 브렌트유가 70달러에서 85달러 범위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지만 트럼프의 제재 강화 가능성으로 이란의 생산량이 영향을 받으면 가격이 그 최고점에 도달 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