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가 투자한 쇼피파이 매수 신호 떴다...65.64달러가 매수 타점
김미혜23.06/29 목록보기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 "순익 폭증 더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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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피파이 로고. 사진=로이터

'돈나무 언니' 캐시 우드의 아크 인베스트 주요 투자 종목 가운데 하나인 온라인 쇼핑업체 쇼피파이(SHOP)에 매수 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쇼피파이는 아크 인베스트 톱10 투자 종목 가운데 하나로 올해 순익이 772% 폭증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쇼피파이는 올들어 이미 90% 가까이 폭등했지만 실적 개선에 힘입어 더 오를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비용절감

28일(현지시간) 인베스터스 비즈니스 데일리(IBD)에 따르면 쇼피파이는 메타 플랫폼스 등 대형 기술업체들이 그런 것처럼 경기둔화에 대비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다.

지난달 4일 산하 물류센터인 플렉스포트를 매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매각절차는 이달 중 완료된다.

업계 1위 업체인 아마존에 도전장을 던진 쇼피파이는 아마존처럼 다른 업체들의 온라인 주문을 배달하는 제3자 서비스도 시도했지만 막대한 수업료만 내고 발을 뺐다. 아직 플렉스포트 지분 13%를 소유하고 있지만 비용은 줄일 수 있게 됐다.

순익, 772% 폭증 기대

쇼피파이는 팬데믹 특수가 끝난 뒤 한 동안 고전했다.

2021년 0.64달러였던 주당순익(EPS)이 지난해 0.04달러로 폭락했다.

올해 1분기에도 상황은 좋지 않았다. 매출이 25% 증가한 15억1000만달러를 기록했지만 분기순익은 1년 사이 반 토막이 났다.

그러나 플렉스포트 매각이 상황을 역전시킬 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은 판단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에서는 쇼피파이의 올해 EPS가 전년비 772% 폭증한 0.35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년에도 63% 더 늘어 0.57달러 EPS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IBD는 기술지표들을 감안할 때 65.64달러가 쇼피파이 매수 지점이라고 평가했다.

0.68% 보유

우드의 아크 인베스트는 27일 현재 쇼피파이 지분율이 0.68% 수준이다. 우드의 아크 인베스트 포트폴리오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85%로 8번째로 비중이 큰 종목이다.

우드의 아크 인베스트는 올해 쇼피파이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아직은 평가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우드의 아크 상장지수펀드(ETF)들은 평균 121.32~128.27달러 수준에서 쇼피파이 주식을 매수했다.

우드는 올해 기술주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일부 종목을 제외하면 평가손실을 기록 중이다.

테슬라로 상당한 이득을 봤지만 우드의 다른 10대 투자 종목들은 매수 가격보다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어떤 종목들은 매수 가격보다 75% 낮은 것도 있다.

한편 이날 쇼피파이는 0.82달러(1.29%) 상승한 64.62달러로 장을 마쳤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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