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특수 끝났다" 쇼피파이, 실적 발표 전 직원 10% 해고
김다정22.07/27 목록보기
기업실적 약화 우려로 1000여명 구조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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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온타리오주 쇼피파이 본사. 사진=로이터
캐나다 전자상거래 기업 쇼피파이(Shopify)가 대규모 구조조정을 발표했다. 쇼피파이가 전체 직원 중 10% 가까이인 1000명을 감원할 예정이라는 메일을 전 직원에게 보내 구조조정 사실을 알렸다고 외신이 2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쇼피파이(SHOP)의 최고경영자(CEO)인 토비 루트케는 직원들에게 보내는 메일에서 "코로나로 인한 전자상거래 호황이 얼마나 지속될 것인지에 대해 잘못 판단했으며 온라인 지출이 위축되는 가운데 쇼피파이의 규모를 축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쇼피파이는 코로나 시기 규모를 5배 이상 키웠으며 현재는 1만 명 이상의 직원들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쇼피파이는 올해 상반기 수익 성장률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7일 실적발표에서 정확한 수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해고된 부문에는 모든 사업부가 포함될 예정이지만 채용, 지원 및 판매 부서에 해고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쇼피파이가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면서 주가는 한때 15% 이상 하락했다.

쇼피파이는 이번에 해고된 직원들에 최소 16주 분 이상의 퇴직금을 지불할 예정이다.

최근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경기침체 우려로 고용을 중단하거나 해고를 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쇼피파이에 앞서 마이크로소프, 넷플릭스, 테슬라, 메타, 코인베이스, 구글 등도 인원 감축과 채용 중단을 발표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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