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시그마 리튬, 테슬라 인수설에 장마감 후 거래에서 주가 21% 급등
노정용23.02/18 목록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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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로고. 사진=로이터

테슬라(TSLA)가 캐나다 업체 시그마 리튬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시그마 리튬(SGML)의 미국 상장 주가는 17일(현지 시간) 장마감 후 거래에서 21% 급등했다.

테슬라는 캐나다에 본사를 둔 배터리 금속 광산의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테슬라는 입찰에 대해 잠재적인 조언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며 시그마 리튬은 테슬라가 자체 정제를 진행하면서 탐구하고 있는 많은 채굴 옵션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테슬라와 시그마 리튬은 로이터통신의 논평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

시그마는 4월까지 문을 열 것으로 예상되는 하드록 리튬 광산을 브라질에서 완공하고 있다. 이 광산은 테슬라와 BMW 등 일부 자동차 회사들이 선호하는 금속의 일종인 수산화리튬을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스포듀민 농축액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수력 발전을 사용해 탄소 발자국을 크게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이 32억1000만 달러(약 4조1730억 원)인 시그마 리튬 주식은 지난해 가치가 3배 가까이 올랐다.

테슬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비싼 리튬 가격에 전기 자동차 배터리 금속을 자체적으로 공급해야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테슬라와 다른 자동차 회사들은 광산 회사들과 정기적으로 리튬과 다른 전기차 금속을 차질 없이 공급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테슬라는 지난달 피에몬테 리튬과 올해 말부터 퀘벡산 스포듀민 농축액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테슬라는 또한 전 세계 공급업체로부터 전기차 배터리 소재인 니켈, 리튬, 그리고 다양한 전기차 금속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해 왔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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