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STOCK BRIEF]랠리 이어가다 주춤해진 시장..반도체는 여전히 강세
24.09/26 목록보기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 행진을 마무리했습니다. 엔비디아가 2% 넘게 상승하는 등 반도체 강세 속에 나스닥 지수는 강보합세를 기록하며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사상 최고 행진을 마쳤습니다.

이날 증시는 초반부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다우 지수는 전일 대비 293.47포인트(0.70%) 하락한 41,914.75로, S&P500은 10.67포인트(0.19%) 하락한 5,722.26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반도체 종목들이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약세를 보이던 퀄컴과 브로드컴 등도 장 막판에 반등하며 상승 흐름에 합류할 정도로 모멘텀이 강했습니다. 반도체 강세는 컨설팅 업체 베인앤드컴퍼니의 보고서가 촉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베인은 25일 발표한 연례 기술 보고서에서 인공지능(AI) 붐과 지정학적 요인으로 인해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처럼 반도체 공급 부족 현상이 재연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일부에서 제기되었던 AI 반도체 수요 성장 둔화 우려는 베인의 보고서로 완화되었습니다.

주요 반도체 주식인 엔비디아는 2.64달러(2.18%) 오른 123.51달러, AMD는 3.70달러(2.34%) 상승한 162.02달러에 거래되었습니다. 인텔은 0.73달러(3.20%) 급등한 23.54달러,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장 마감 후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1.77달러(1.88%) 상승한 95.77달러에 마감했습니다.

특히, 마이크론은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과 함께 이번 분기 AI 메모리 반도체인 HBM(고대역폭 메모리) 수요 확대를 전망하며 시간 외 거래에서 폭등했습니다. 마이크론은 정규 거래 마감가보다 12.72달러(13.28%) 급등한 108.49달러로 거래되었습니다. 이러한 낙관적인 전망은 26일에도 반도체 주식의 추가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자동차 종목들은 이날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 애덤 조나스는 자동차 가격이 여전히 높아 수요 확대를 기대하기 어렵고, 재고가 쌓이고 있다며 향후 더 큰 어려움이 닥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조나스는 제너럴모터스(GM)의 추천 의견을 보유(중립)에서 매도로, 포드와 리비안의 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각각 하향 조정했습니다. GM의 목표 주가는 47달러에서 42달러, 포드는 16달러에서 12달러로 낮아졌으며, 리비안은 16달러에서 13달러로 하락했습니다.

그 결과 GM은 2.34달러(4.87%) 급락한 45.73달러, 포드는 0.45달러(4.14%) 하락한 10.42달러로 마감했습니다. 리비안은 0.81달러(6.84%) 폭락한 11.03달러로 하락했습니다.

반면 테슬라는 다음 달 2일 3분기 출하 실적이 시장 기대를 초과할 것이란 전망 속에 2.75달러(1.08%) 상승한 257.02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또한, 10월 10일로 예정된 로보택시데이에 대한 기대감도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국제 유가는 하루 만에 다시 급락했습니다. 전날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 지속과 중국의 금리 인하 영향으로 사흘 만에 약 1.7% 상승했던 유가가 이날은 하락세로 전환되었습니다. 내전 중인 리비아의 석유 공급 차질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중국 금리 인하 효과가 하루 만에 소멸되면서 큰 폭으로 하락한 것입니다.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1.71달러(2.27%) 급락한 배럴당 73.46달러로 마감되었습니다. 미국 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87달러(2.61%) 떨어진 배럴당 69.69달러로 마감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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