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 업&다운] BofA "자동차 반도체 온세미컨덕터 사라...27% 더 오를 것"
김미혜23.03/09 목록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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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미콘닥터 칩. 사진=로이터

반도체 수요가 둔화하는 것과 달리 여전히 부족한 자동차용 반도체에 투자하라고 뱅크 오브 아메리카(BofA)가 권고하고 나섰다.

BofA는 특히 온 세미컨덕터(ON)매수를 추천했다.

배터리, 반도체를 비롯한 부품 부족으로 전기차 생산 확대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당분간 자동차용 반도체 종목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사라"

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BofA 애널리스트 비벡 아리야는 7일 분석노트에서 온세미를 자동차 반도체 최고 종목으로 꼽았다.

아리야는 이날 '매수' 추천의견을 재확인하고 목표주가는 90달러에서 100달러로 상향조정했다.

온세미는 최근 독일 BMW 전기차 부문에 장기적으로 반도체를 공급하기로 계약한 바 있다.

아리야는 온세미가 이미 테슬라, 메르세데스 벤츠, 재규어 랜드로버, 폭스바겐, 현대, 니오의 주요 반도체 공급 업체라면서 여기에 BMW까지 더해졌다고 지적했다.

그는 거시경제 둔화 우려가 소비가전, 일부 컴퓨터, 산업용 반도체 시장에 역풍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자동차 반도체 시장은 여전히 전망이 밝다고 평가했다.

아리야는 온세미 뿐만 아니라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 마이크로칩 테크놀러지, 울프스피드 등 자동차 반도체 경쟁사들도 탄탄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어 시장 전체의 흐름이 좋다고 지적했다.

자동차 반도체 테마는 여전히 탄탄

온세미 주가는 올들어 이미 26% 넘게 뛰었다.

지난해에도 타격이 크지 않아 8% 하락하는데 그쳤다.

시장 실적 지표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가 20% 가까이 급락한 것에 비하면 양호한 성적이다.

아리야는 온세미가 앞으로 1년 간 7일 종가에 비해 27% 더 오를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자동차 반도체 테마가 여전히 탄탄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기 때문에 자동차 반도체 공급 부족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기차는 기존 내연기관자동차에 비해 훨씬 더 많은 반도체가 들어간다.

테슬라가 전기차를 자동차라기보다 아이폰 같은 전자제품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다.

아리야는 전기차뿐만 아니라 관련 충전소 인프라 건설 등과 맞물려 자동차 반도체 수요가 지금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시장점유율 25~30%

아리야는 온세미가 자율주행을 비롯한 고급 운전보조시스템에 들어가는 이미지센서 선두주자라면서 덕분에 시장 점유율을 올해 25~30% 수준으로 유지·확대하는 것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날 온세미는 주식시장 약세 속에서도 전일비 4.40달러(5.59%) 급등한 83.10달러로 올라섰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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