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2일 연속 상승...목표주가 상향
김미혜24.07/10 목록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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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로고. 사진=로이터


엔비디아(NVDA)가 9일(현지시간)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오후 들어 상승세가 둔화되기는 했지만 8일에 이어 이틀을 내리 올랐다.

최근 상승 피로감을 보이고 있는 엔비디아는 올 후반 차세대 인공지능(AI) 반도체 블랙웰이 출시되면 재도약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일부에서는 이같은 기대감이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다며 추천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이날은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 힘입어 상승했다.

130달러에서 180달러로

엔비디아 주가 상승을 촉발한 호재는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었다.

키뱅크의 존 빈 애널리스트는 이날 분석노트에서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130달러에서 180달러로 끌어올렸다.

비중확대(매수) 추천도 재확인했다.

목표주가 180달러는 엔비디아 8일 마감가 128.20달러에 비해 40.4% 높은 수준이다.

엔비디아가 아직 40% 넘게 오를 여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뜻이다.

7번째 목표주가 상향

팩트세트에 따르면 빈은 7월 들어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높인 7번째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다.

다만 잇단 목표주가 상향 조정에도 불구하고 월스트리트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 평균은 130.92달러로 현재 주가 수준을 밑돌고 있다.

엔비디아의 중기 전망이 낙관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애널리스트들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시사한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

엔비디아는 지난 5일 뜻밖의 일격을 당한 바 있다.

뉴스트리트 애널리스트 피에르 퍼라구가 엔비디아 추천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강등한 것이다. 목표주가도 현 주가 수준과 크게 차이가 없는 135달러를 제시했다.

퍼라구는 엔비디아가 그동안 가파르게 상승했다면서 향후 성장성이 이미 주가에 대부분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대기업들의 AI 인프라 투자도 이제 정점을 찍고 하강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8일 퍼라구의 이같은 전망은 시기상조일 수 있음이 확인됐다.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비상장사 사이러스원은 8일 미국 내 데이터센터 기존 계획과 미래 계획을 위한 자본 79억 달러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AI 인프라에는 여전히 막대한 돈이 몰리고 있음을 시사했다.

사이러스원의 데이터센터는 고객 장비로 사이러스원이 엔비디아의 직접 고객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AI 인프라 지출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임을 예고하는 호재로 간주되고 있다.

상업용 부동산 업체 CBRE에 따르면 북미 지역 데이터센터는 올 1분기 들어 전년동기비 24% 늘었다.

한편 엔비디아는 다음달 15일 분기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엔비디아는 이날 3.18달러(2.48%) 급등한 131.38달러로 장을 마쳤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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