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알파벳 추월하며 시가총액 3위 올라
김미혜24.02/15 목록보기
21일 실적발표 앞두고 주가 급등…목표주가 850달러까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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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로고. 사진=로이터

엔비디아(NVDA)가 14일(현지 시간) 알파벳도 넘어섰다.

엔비디아는 이날 시가총액이 알파벳을 넘어서면서 시총 기준 3위 업체로 올라섰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3조400억 달러, 애플의 2조8400억 달러에는 아직 크게 못 미치지만 이날 2조 달러 가까운 수준으로 시총이 불어났다.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도 0.80달러(0.55%) 상승한 145.94달러로 주가가 오르기는 했지만 엔비디아의 추격을 따돌리는 데에는 실패했다.

엔비디아는 17.72달러(2.46%) 급등한 739.00달러로 올라섰다.

시가총액 3위

시가총액은 엔비디아가 1조8250억 달러, 알파벳은 1조8210억 달러로 알파벳보다 40억 달러 많았다.

전날 엔비디아에 시총 4위 자리를 내준 아마존은 2.34달러(1.39%) 오른 170.98달러로 마감하며 시총을 불리기는 했지만 엔비디아를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아마존 시총은 1조7760억 달러에 그쳤다.

엔비디아와 알파벳 시총 격차가 40억 달러에 불과하지만 알파벳이 엔비디아를 다시 추월하는 것은 단기적으로는 어려울 전망이다.

21일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엔비디아에는 낙관적인 전망이 강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엔비디아가 지난해 239%, 올해 47% 폭등하면서 과매수 상태에 있다는 우려도 나오지만 질주하는 주가를 붙잡지는 못하고 있다.

21일 실적발표 기대감 고조

전문가들은 외려 21일 실적 발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AMD가 지난해 후반 MI300 반도체를 내놓으면서 엔비디아의 독주를 끝내기는 했지만 엔비디아가 여전히 고성능 AI 반도체 시장의 80%를 장악하고 있어 실적 폭증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은 낙관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의 분기 매출이 3배 넘게 폭증한 203억7000만 달러, 순익은 5배 넘게 폭증한 113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목표주가 상향 봇물

이 같은 낙관적인 전망 속에 목표주가 상향 조정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날은 서스퀴하나가 목표주가를 높였다. 엔비디아가 이번 분기 실적 발표에서 탄탄한 실적과 함께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으로 서스퀴하나는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625달러에서 85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앞서 모건스탠리는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603달러에서 750달러로 높였고, 12일에는 멜리우스 리서치와 UBS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이 있었다.

멜리우스는 750달러에서 920달러로, UBS는 580달러에서 850달러로 높였다.

미즈호 역시 13일 625달러에서 825달러로 엔비디아 목표주가를 끌어올렸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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