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뉴욕증시 니콜라 끝내 파산 … 테슬라 환호 폭발
김대호25.02/20 목록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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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머스크/사진=로이터

[속보] 뉴욕증시 전기차 니콜라 끝내 파산 … 테슬라(TSLA) 환호 폭발

뉴욕증시에서 제2의 테슬라’로 ‘니콜라(NKLA)’가 끝내파산했다. 20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니콜라는 미국 법원에 파산 보호(챕터11)를 신청했다. 니콜라는 파산 보호 관련 법원 승인을 기다리며 자산 매각을 위한 경매 및 판매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니콜라의 파산 위기설은 뉴욕증시에서 예견되어왔다.

니콜라는 수소 트럭 기술을 앞세워 2020년 뉴욕 증시에 상장했다. 상장한 지 나흘 만에 시가총액 300억달러를 넘어서면서 당시 포드자동차의 시총을 앞지르기도 했다. 공매도 저승사자 힌덴버그 리서치가 ‘니콜라는 자체 개발 트럭의 성능을 부풀리고 선주문 예약 규모도 과장했다’는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락하기 시작했다. 그때 힌덴버그 리서치는 니콜라가 공개했던 홍보 영상 속 수소 트럭의 주행 영상이 ‘직접 달리는 것이 아닌 언덕 꼭대기에서 아래로 굴러가는 장면을 촬영한 것’이라고 폭로했다.

니콜라 창립자였던 트레버 밀턴 전 CEO(최고경영자)는 2022년 사기 혐의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정책 담당자들이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미칠 영향을 우려해 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준 FOMC 위원들은 당시 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미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을 다시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이 이날 공개한 지난달 28~29일 FOMC 의사록에 따르면 회의 참석자들은 트럼프 관세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이 더 떨어질지 확인한 뒤에야 금리를 더 내리는 것이 적절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테슬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자동차 관세 지침이 공개된 후 2%대 오르며 M7 선두를 달리고 있다. 테슬라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차량의 100%를 미국 내에서 생산한다. 여기에 경쟁사 니콜라마저 파산하면서 테슬라 주가가 오르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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