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CFO 사임으로 경영 불안 가중되나
글로벌이코노믹23.11/18 목록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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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콜라 로고. 사진=로이터

미국의 수소전기 트럭 제조사 니콜라(NKLA)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아나스타샤 파스테릭이 사임하면서 경영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스테릭은 손실을 내고 있는 니콜라에 합류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다른 기회를 추구하기 위해 사임한다고 밝혔다.

파스테릭은 2020년 스팩(SPAC)과의 합병을 통해 니콜라를 상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은 킴 브래디의 뒤를 이어 올해 3월 CFO로 임명됐다.

니콜라는 파스테릭의 사임 후 새로운 CFO를 찾기 위한 영입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파스테릭의 사임은 니콜라에 또 다른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니콜라는 최근 배터리 팩 내부의 냉각수 누출로 인해 차량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진 후 판매를 중단하고 배터리 전기 대형 트럭 209대를 모두 리콜하면서 3분기에 더 큰 손실을 기록했다.

니콜라의 주가는 장후 시간외 거래에서 최대 1.44%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파스테릭의 사임이 니콜라의 경영 불안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니콜라는 최근 몇 년 동안 CEO 교체, 생산 차질, 리콜 등 악재에 시달려왔다.

니콜라는 새로운 CFO를 통해 경영 안정을 찾고, 전기 트럭 생산을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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