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 실적 발표 예정인 주요 기업들의 예상 실적을 정리해 알려 드립니다.

시가총액이 20억 달러 이상이며, 증권사 컨센서스가 있는 기업으로 선정했습니다.

이번 주에는 브로드컴(AVGO), 핀두오두오(PDD), 뱅크 오브 몬트리올(BMO), 룰루레몬(LULU), 비바 시스템즈(VEEV)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광대역 통신용 집적회로 제조사 브로드컴(AVGO)의 3분기(회계기준) 예상 매출액은 8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하고, 주당 순이익은 9.56달러로 37% 증가할 전망입니다.

매출액 증가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차지포인트 홀딩스(CHPT)입니다. 차지포인트 홀딩스는 미국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회사로 8월 30일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2분기 예상 매출액은 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하나, 주당순이익은 -0.22달러로 적자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래 표는 이번 주 주요 기업들의 예상 실적과 발표일입니다.




이어 다음 주에 배당락이 예정된 기업 중 예상 시가배당률이 3% 이상인 기업을 소개합니다. 배당을 받기 위해선 미리 매수해야 하기 때문에 실적 발표 기업들 목록보다는 일주일 먼저 배당주 목록을 함께 알려 드립니다.

9월 첫째 주에 배당락이 예정된 기업 중 예상 시가배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그린드로드 시핑 홀딩스(GRIN)입니다. 그린드로드 시핑 홀딩스는 건조 벌크선 및 유조선을 소유한 운송 회사입니다.

동사는 3월, 6월, 9월, 12월에 분기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지급 예정인 분기 배당금은 주당 0.84달러이며, 과거에 지급한 배당금을 토대로 계산한 예상 시가배당률은 13.4%입니다. 배당락일은 9월 8일이며, 9월 19일에 배당금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데본에너지(DVN), 킴벌리클락(KMB), 윌리엄스(WMB), 뉴몬트 골드코프(NEM), 사이먼 프로퍼티(SPG) 등도 배당락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배당락일 전날까지 주주명부에 등록되면 주당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주명부에 등록되려면 매수 후 거래일 기준 이틀이 지나야 합니다. 미국 주식의 경우 시차 등으로 하루 정도 여유를 갖고 배당락일 3거래일 전까지 매수하기를 권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