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클라우드 '애저' 선전에 깜짝 실적...주가는 하락
김미혜24.01/31 목록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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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로고. 사진=로이터

인공지능(AI)을 등에 업고 애플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선 마이크로소프트(MSFT)(MS)가 30일(현지시간) 기대 이상의 분기실적을 발표했다.

그러나 그동안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탓에 투자자들은 크게 반응하지 않았다.

정규거래를 1.13달러(0.28%) 밀린 408.59달러로 마감한 MS는 시간외 거래에서 5.70달러(1.40%) 하락한 402.89달러를 기록했다.

매출, 18% 증가

AI를 이윤화하는데 가장 성공적인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는 MS는 협력사 오픈AI의 성공을 토대로 자사 재무실적을 끌어올리는데 탁월한 성과를 보여줬다.

지난해 4분기(2회계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비 17.6% 증가한 602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 611억2000만달러를 훌쩍 넘었다.

순익은 모두 218억7000만달러, 주당순익(EPS) 기준으로는 2.93달러를 기록했다. 1년 전 164억3000만달러, 2.02달러 EPS에 비해 순익이 크게 늘었다.

EPS는 시장 예상치 2.78달러도 웃돌았다.

애저 성장

AI를 구축하고 교육하는데 핵심적인 인프라로 부상하고 있는 MS의 클라우드 애저가 두드러진 성장을 한 것이 깜짝 실적의 바탕이 됐다.

애저가 포함된 MS의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전년비 20% 늘어난 258억8000만달러였다.

시장 예상치 252억9000만달러를 6억달러 가까이 웃돌았다.

애저를 비롯한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 매출 성장률은 30%로 시장 예상치 27.5%보다 높았다.

성장 토대 마련하고, 비용은 줄이고

MS는 지난해 4분기 게임업체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를 마무리했다. 영국 경쟁당국이 제동을 걸었지만 당국이 지목하는 경쟁제한적 요소들을 완화한 수정 합병안을 제시해 MS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M&A)을 성공시켰다.

MS는 아울러 자체 AI 반도체를 공개했고, AI 기능이 더해진 월 30달러짜리 코파일럿을 출시했다.

비용절감도 지속했다.

MS는 산하 링크드인에서 지난해 10월 700명 감원을 발표했다. 지난해 초 1만명 감원에 이어 감원이 아직 끝나지 않았음을 분명히 했다.

아울러 액티비전 인수에 따른 게임부문 인력 중복에 따라 게임 부문 인력을 약 9%, 1900명 정도 감원하기로 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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