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갤럭시 폴드 닮은 ‘서피스 폴드’ 출시 유력
최용석23.09/06 목록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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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가 2021년 출시한 서피스 듀오 2. 사진=MS

서피스(Surface) 브랜드 신제품 발표를 앞둔 마이크로소프트(MSFT)(MS)가 삼성전자의 갤럭시 Z폴드와 같은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현지시간) 게임스타테크, 노트북체크 등 해외 IT 매체들은 한국의 IT 전문 블로거 란즈크의 발언을 인용, MS가 오는 21일 서피스 시리즈 신제품 출시 이벤트에서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사전 유출된 정보에 따르면, MS는 이번 이벤트에서 ▲전문가급 고성능 노트북 ‘서피스 랩톱 스튜디오 2’ ▲휴대성을 강조한 다용도 노트북 ‘서피스 랩톱 고 3’ 등 노트북 2종과 ▲태블릿 기반 2in1 디바이스 ‘서피스 고 4’ 등 서피스 브랜드 주요 라인업의 차세대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란즈크는 지난 2일 블로그에서 부품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MS는 기존 서피스 듀오 형태의 제품이 아닌 갤럭시 Z폴드 같은 형태의 새로운 제품을 개발 중”이라며 “이번 행사 때 시제품을 공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새로운 폴더블 디바이스는) 현재 개발 로드맵상 1~2년 안에 출시가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해외 매체들은 MS가 지금껏 서피스 신제품 이벤트에서 종종 새로운 콘셉트의 디바이스를 공개한 적이 있는 데다, 지금껏 란즈크의 예상이 적중한 사례가 많은 만큼 충분히 신빙성이 있다는 평이다.

앞서 MS는 지난 2019년 독자적인 폴더블 디바이스 ‘서피스 듀오’ 시리즈와 ‘서피스 네오’를 발표·출시한 바 있다. 다만, 타사의 폴더블 제품들이 단일 디스플레이에 화면 자체가 접히는 것과 달리, MS의 폴더블 디바이스들은 좌우 화면이 분리된 듀얼 스크린 형태인 것이 특징이다.

안드로이드 기반 서피스 듀오는 지난 2021년에 2세대 제품까지 출시됐다. 윈도 기반 서피스 네오는 시제품 공개 후 출시가 계속 연기되다가 현재는 개발이 중단된 상태다.

한편, MS가 서피스 브랜드로 스마트폰을 발표한다면 지난 2012년 10월 ‘윈도우폰8’ 출시 이후 11년 만에 스마트폰 신제품을 선보이게 된다.



최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pch@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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