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e종목] MS '깜짝 실적'…“AI가 성장 이끌 것”…시간외 주가 급등
김미혜23.04/26 목록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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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 로고. 사진=로이터

마이크로소프트(MSFT)(MS)가 25일(현지시간) 실적발표에서 깜짝 실적과 함께 밝은 전망을 내놨다.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9% 폭등했다.

25일 하락한 뉴욕 주식시장이 26일 상승 흐름으로 돌아설수 있을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로 이어지고 있다.

MS는 이날 함께 실적을 공개한 알파벳처럼 클라우드 부문이 선전했음을 확인했고, 오픈AI 투자로 진가를 발휘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분야가 미래 먹거리가 될 것임을 예고했다.

어닝 서프라이즈

MS가 장 마감 뒤 공개한 1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을 훌쩍뛰어넘었다.

1분기(3회계분기) 528억6000만달러 매출에 주당순익(EPS)이 2.45달러였다.

CNBC에 따르면 리피니티브 설문조사에서 애널리스트들의 평균 전망치는 510억2000만달러 매출에 2.23달러 EPS였다.

매출, 순익모두 시장 예상을 뛰어넘었다.

순익은 모두 183억달러로 1년 전보다 9% 증가했다. MS는지난해 1분기 167억3000만달러, 주당 2.22달러 순익을 기록한 바 있다.

매출은 1년전 496억6000만달러에서 7% 늘었다.

클라우드, 시장전망 웃돌아

MS 클라우드 사업 부문인 애저와 엔터프라이즈 서비스, SQL 서버, 윈도 서버 등 MS 인텔리전트 클라우드 사업 부문은 매출이 220억800만달러로 총 매출의 약 42%를 차지했다.

이 부문 매출 규모는 시장 예상치 219억4000만달러에 비해 16% 높은 수준이다.

클라우드만 따로 떼어놓아도 성적은 좋았다.

애저를 비롯한 클라우드 부문 매출 성장률은 27%로 지난 분기 성장률 31%보다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시장예상치 26.5%보다는 살짝 높았다.

링크드인, 오피스등을 아우르는 샌산성.비즈니스 프로세스 부문 매출은 175억2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170억5000만달러보다약 11% 많았다.

AI로 무장한 밝은 전망

MS는 낙관적인 전망도 내놨다.

에이미 후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애널리스트들과 전화 회의에서 4회계분기(2분기) 매출이 548억5000만~558억5000만달러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운데 지점인 553억5000만달러를 기준으로 매출이 이번 분기에 6.7% 성장할 것이란전망이다.

이는 리피니티브 설문조사에서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548억4000만달러를 넘는 매출 전망치다.

후드는 이 같은 낙관 전망의 배경으로 AI를 꼽았다.

그는 지금까지 MS가공개한 AI 성능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클라우드 인프라, 특히 AI와 관련한 지출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후드는 소비자들로부터 AI를탑재한 검색엔진 빙에 대한 평가가 좋다면서 AI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AI 기술적용이 확대되면서 앞으로 매출 역시 함께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주식시장 반응은 좋았다.

정규거래를 6.35달러(2.25%) 내린 275.42달러로 마감한 MS는 시간외 거래에서 정규거래 종가 대비 23.08달러(8.38%) 폭등한 298.50달러에 거래됐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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