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로고. 사진=로이터
바이오 대기업 머크(MRK)가 110억달러(약 14조원) 전액 현금 오퍼로 임상 단계에 있는 생명공학 기업 프로메테우스 바이오사이언스(RXDX)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1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머크의 로버트 데이비스(Robert Davis) 최고경영자(CEO)는 "프로메테우스와의 계약은 충족되지 않은 환자 수요가 상당 부분 남아 있는 면역학 분야에서 우리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오퍼는 머크가 프로메테우스의 주식을 주당 현금 200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이는 14일 프로메테우스 주식의 종가인 주당 114.01에 75%의 프리미엄을 더한 것이다.
프로메테우스는 14일 종가에 54억2000만달러의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머크는 자사의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 키트루다(Keytruda)에 대한 특허가 2028년에 만료됨에 따라 미래수익을 창출하기 위한 거래를 찾고 있다.
이번 거래는 올해 3분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저작권자 ⓒ 글로벌이코노믹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