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에자이, 흑색종 1차 치료 병용요법 임상 3상 실패
김다정23.04/10 목록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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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제약회사 머크. 사진=로이터
글로벌 제약사 머크(MSD)와 일본 에자이가 진행한 흑색종과 결장직장암에 대한 병용요법 임상 3상이 실패했다고 시킹알파 등 외신이 최근 보도했다.

머크(MRK)와 에자이는 에자이의 항암제 렌비마(Lenvima, lenvatinib mesylate)와 머크의 암 면역치료제인 항 PD-1항체 키트루다(Keytruda, pembrolizumab)의 병용요법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머크는 지난 7일(현지 시간) 흑색종과 결장직장암에 대한 임상 3상 시험에서 키트루다와 렌비마의 병용요법이 1차 치료제로서의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했다면서 임상시험을 종료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임상은 면역관문 억제제 중 사상 최초로 흑색종 1차 치료를 시도한 시험으로 절제 불가능한 전이성 흑색종 성인 환자 674명을 대상으로 1차 치료제로서 키트루다+렌비마와 키트루다+위약을 대조 평가한 연구다.

시험의 1차 평가변수는 전체 생존율(OS) 및 무진행 생존 기간(PFS)이었고, 주요 2차 평가변수는 객관적 반응률(ORR), 반응 지속기간(DOR), 안전성 등이었다.

데이터 모니터링 위원회는 중간 분석 검토 후 해당 병용요법인 키트루다+렌비마가 키트루다+위약에 비해 연구의 주요 초점 중 하나인 전체 생존(OS)을 개선하지 않았고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개선을 충족하지 않았다면서 시험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머크는 해당 권고를 받아들여 시험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키트루다는 머크의 전체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블록버스터 면역항암제로, 역사상 최초로 '모든 암종불문 항암제'라고 불리는 치료제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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