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STOCK BRIEF]CPI 발표에 다우 하락 마감
23.02/15 목록보기
1월 소비자물가지수 보고서에서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높은 연간 6.4%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 후 화요일 증시는 흔들렸고 다우지수는 하락 반전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56.66포인트(0.46%) 하락한 34,089.27에 마감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0.03% 하락한 4,136.13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테슬라와 엔비디아 등 기술주가 각각 7.51%, 5.43% 상승한 데 힘입어 전날 손실을 만회하며 0.57% 오른 11,960.15로 마감했습니다.

국채 수익률은 상승세를 보였고 6개월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2007년 7월 이후 처음으로 5%를 넘어선 5.022%로 마감했습니다.

높은 인플레이션 수치로 인해 주가는 하락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한 달 동안 0.5% 상승하여 연간 6.4%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다우존스의 조사에 따르면 이는 경제학자들이 예상한 상품 및 서비스 바구니의 월 0.4%, 연간 6.2% 상승보다 약간 높은 수치입니다. 또한 12월 보고서는 하락이 아닌 소폭 상승으로 수정되었습니다.

이 수치가 발표되기 전, JP모건의 트레이딩 데스크는 연간 6.4%에서 6.5%의 상승이 화요일 S&P 500 지수의 약 1.5% 하락을 유발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이는 연간 상승률이 6.5%를 초과하여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어 S&P 500 지수가 2.5% 하락할 수 있다는 최악의 우려보다는 낫다고 JP모건은 말합니다.

보고서는 우려했던 것보다 대체로 좋았지만 동시에 연준이 긴축 캠페인에서 물러날 가능성은 낮다는걸 보여줍니다.

모건 스탠리 포트폴리오 구축 책임자인 마이크 로웬가트는 "오늘 CPI 수치에 큰 놀라움은 없었다.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달했지만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을 상기시켜준다."라고 말했습니다.

"현재와 같이 노동 시장이 타이트한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라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이것이 연착륙의 비결이 될 수 있지만 연준이 언제 금리 인상에서 벗어날지, 노동 시장이 회복력을 잃을지는 아직 지켜봐야 합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뱅크오브아메리카(BofA)가 인공지능(AI) 경쟁에서 엔비디아가 주도적인 위치에 설 수 있을 것이라며 목표가를 215달러에서 255달러로 상향했다는 소식에 5% 이상 올랐습니다.

테슬라 주가는 미국에서 노조 설립 추진 소식에도 조지 소로스가 작년 4분기에 테슬라 주식을 사들였다는 소식에 7% 이상 올랐습니다.

보잉의 주가는 에어인디아가 200대 이상의 보잉 여객기를 사들일 것이라는 백악관의 발표에 1% 이상 올랐고 코카콜라 주가는 예상치를 웃돈 매출 발표에도 1%가량 하락했습니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주가는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 4% 가까이 올랐으며 데이터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의 주가는 회사가 처음으로 분기 순익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21%가량 급등했습니다.

포드의 주가는 회사가 잠정적인 배터리 문제로 F-150 라이트닝 픽업트럭의 생산과 출하를 전면 중단했다고 밝히면서 1%가량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08달러(1.35%) 하락한 배럴당 79.06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4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96달러(1.1%) 떨어진 배럴당 85.65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목록보기
밸류라인 슈퍼스톡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