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릴라이 릴리 주가 목표치 '역대 최고'로 상향 조정
성일만24.02/17 목록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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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 릴리가 제약회사 사상 최초로 1조 달러 시가 총액을 달성할 수 있을까? 사진=본사 자료


비만치료제 젭바운드를 히트시킨 제약회사 일라이 릴리(LLY)의 주가가 16일(이하 현지 시간) 3.2% 오른 782.06 달러에 마감됐다. 일라이 릴리는 시간 외 거래에서 0.38% 추가로 인상됐다.

모건 스탠리 분석가들은 이날 일라이 릴리의 시가 총액이 머지않아 1조 달러(약 1336 조 원)에 터치하는 최초의 미 제약 회사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분석가들은 16일 일라이 릴리의 목표 주가를 사상 최고치로 높였다.

모건 스탠리의 테렌스 플린과 동료들은 "일라이 릴리가 첫 번째 1조 달러 바이오 제약 주식이 될 수 있을까?"라고 고객들에게 질문했다. 그들은 이 노트에서 “우리는 더 많은 상승 여지를 보고 있다”는 자신들의 답을 제시했다. 일라이 릴리는 16일 3.2% 상승하여 신 고가를 기록했다.

이 회사의 주가는 올해 당뇨병 및 비만 치료제인 '마운자로'와 '젭바운드'에 대한 폭발적 수요에 힘입어 34% 상승했다. 일라이 릴리의 시가 총액은 7424억 달러 이상으로 올라 S&P 500 지수에서 가장 가치 있는 10대 기업 중 하나로 등극했다.일라이 릴리의 시가 총액은 지난 달 실망스러운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를 뛰어넘었다.

테슬라는 2021년 1조 달러를 달성했지만 그 이후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1조 달러 이상 클럽에는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엔비디아, 알파벳, 아마존 및 메타등 빅테크 기업이 포함되어 있다. 일라이 릴리보다 시가 총액이 더 큰 비 기술 회사는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뿐이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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