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드존슨 회사 안내 표지판(사진=로이터)
존슨앤드존슨(JNJ)은 존슨앤드존슨 보통주 주식을 분사된 소비자 헬스케어 기업 켄뷰(KVUE)의 주식과의 교환 오퍼(exchange offer)가 초과 청약됐다고 21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교환 오퍼에 따르면, 켄뷰 주식을 약 7% 할인된 가격에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존슨앤드존슨 주주들에겐 유리하다. 즉 이들 주주는 존슨앤드존슨 주식 100달러당 켄뷰 보통주 107.53달러어치를 받게 된다. 다만, 존슨앤드존슨 보통주 1주당 교환해 받을 수 있는 켄뷰 보통주 상한이 8.0549주가 적용된다.
이 상한선 때문에 존슨앤드존슨 주가가 훨씬 더 많이 오르고, 켄뷰 주가가 하락할 경우 교환 비율 산정 방식 때문에 존슨앤드존슨 주주들은 주당 107.53달러 미만에 그칠 수 있다.
존슨앤드존슨은 교환 업무 대행 에이전트를 인용해 주주들이 8월 18일 교환 제안이 만료될 때 존슨앤드존슨 보통주 8억 270만주를 유효하게 교환 오퍼에 청약했다고 밝혔다.
존슨앤드존슨은 공모가 초과 청약되면서 존슨앤드존슨 보통주 100주 미만 즉, 단주 미만의 청약은 제외하고 입찰 주식의 일부만 비례적으로 할당해 교환키로 했다.
공모 만료 전 입찰 신고된 총주식 수를 기준으로 할 때 약 23.8% 존슨앤드존슨 보통주가 교환될 것으로 회사 측은 추정하고 있다.
존슨앤드존슨은 오는 23일 최종 비례 배분을 발표할 계획이며, 교환 오퍼가 완료될 경우 켄뷰 지분율이 9.5%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켄뷰는 8월 25일부터 S&P500 지수에 어드밴스 오토 파츠(Advance Auto Parts)사를 교체해 편입된다. 어드밴스 오토 파츠사는 EBS(Emergent Bio Solutions)를 대체해 같은 날 S&P 스몰캡600 지수에 편입될 예정이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국제경제 수석저널리스트 jin2000kr@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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