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STOCK BRIEF]예상 부합한 CPI·은행 위기 진정에 상승
23.03/15 목록보기
화요일 미국 증시는 예상치에 부합한 CPI 그리고 실리콘밸리 은행과 시그니처 은행의 폐쇄에 따른 위험이 억제되었다는 안도감이 나오면서 상승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36.26포인트(1.06%) 상승한 32,155.40으로 마감하며 5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끊었습니다. S&P 500 지수는 1.65% 상승한 3,919.29에 마감했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2.14% 상승한 11,428.15로 마감했습니다.

은행주 매수에 대한 투자자들의 열기는 오후에 다소 주춤했습니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실리콘밸리와 시그니처와 같은 운명을 겪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커지면서 두 세션에 걸친 폭락세에서 벗어났습니다. 그러면서 많은 종목이 여전히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규제 당국은 일요일에 두 은행의 모든 예금자를 보호할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SPDR S&P 지역 은행 ETF(KRE)는 2% 상승 마감하며 전날 12% 하락에 이어 일부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의 주가는 월요일 62% 가까이 하락한 후 27% 가까이 올랐습니다. 키코프 주가는 27% 급락 후 안도감에 7% 가까이 반등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상황은 2008년 금융위기 때와는 다르다며 대형 은행들이 이전보다 건전하다는 점에서 유동성 위기로 전이되진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날 2년물 국채금리는 전날의 급락세를 딛고 35bp가량 오른 4.34% 근방에서 거래됐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도 17bp가량 상승한 3.68% 근방에서 움직였습니다.

이날 미 노동부는 2월 CPI가 전년 동월보다 6.0% 올랐다고 밝혔는데요. 지난 1월(6.4%)보다 오름폭을 줄여 지난 2021년 9월 이후 가장 적게 상승했습니다.

전월 대비로는 0.4% 올랐습니다. 전년 대비와 전월 대비 모두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와 일치했습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보다 5.5%, 전월보다 0.5% 각각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년 대비로는 1월(5.6%)보다 조금 상승 속도가 줄었으나, 전월 대비로는 1월(0.4%)보다 오히려 오름폭이 커졌습니다. 시장 전망치와는 일치한 결과입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3.47달러(4.6%) 떨어진 배럴당 71.33달러에 마감했습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5월물 브렌트유는 3.32달러(4.1%) 밀린 배럴당 77.45달러로 집계됐는데요.

SVB발 파산 여파와 경기위축 우려 등을 주시하며 올해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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