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가 발표된 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다우지수는 242포인트(0.61%) 상승한 40,008.39로 마감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0.38% 상승한 5,455.21로 마감하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 손실을 털어내고 0.03% 상승한 17,192.60으로 마감했습니다.

소비자 물가는 전년 대비 2.9% 상승하여 6월의 3%에서 하락했으며 2021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노동통계국은 수요일에 밝혔습니다. 전월 대비 물가는 0.2% 상승했습니다. 다우존스가 여론 조사한 경제학자들은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3% 상승을 예상했습니다.

헤드 라인 수치에서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이른바 핵심 인플레이션도 전월 대비 0.2% 상승하여 예상과 일치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예상보다 낮은 도매 인플레이션 수치로 주가가 상승한 지 하루 만에 나왔습니다. 다우 지수는 약 1% 상승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1.7%, 나스닥 지수는 2.4% 상승했습니다.

투자자들은 경제 상황에 대한 전체적인 그림을 파악하고 9월 중앙은행 회의에서 금리 인하 전망을 더욱 확고히 하기 위해 CPI 수치를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어제의 PPI만큼 시원하지는 않았지만, 오늘 예상대로의 CPI는 배를 흔들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Morgan Stanley의 E-Trade 거래 및 투자 담당 상무이사 Chris Larkin은 말합니다. "이제 가장 중요한 질문은 연준이 다음 달 금리를 25bp 인하할지 50bp 인하할지 여부입니다."

CME FedWatch 도구에 따르면 선물 시장 가격은 9월 17~18일 중앙은행 회의에서 0.25%포인트 또는 0.5%포인트 인하를 예상하는 의견으로 대략 반반으로 나뉘고 있습니다.
트레이더들은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인하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라킨은 "향후 5주 동안 대부분의 데이터가 경기 둔화를 가리키면 연준이 더 공격적으로 인하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프링클스를 만드는 켈라노바의 주가는 스낵 제조업체 마스가 360억 달러에 인수할 것이라는 소식에 7.8% 이상 급등했습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주가는 미국 법무부가 이 거대 기술 기업을 해체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는 소식에 2.3% 하락했습니다. 미국 법무부는 구글에서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와 웹브라우저인 크롬 사업을 강제로 떼어내거나 광고서비스업체인 애드워즈의 강제 매각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항공우주 및 방위기술 기업 머큐리시스템은 2분기 호실적으로 17% 넘게 급등했습니다. 2009년 4월 이후로 하루 최대 상승폭입니다.

현재 3대 지수 평균은 모두 8월 2일 종가 수준 이상으로, 8월 5일 엔캐리 트레이드 완화 및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로 인한 글로벌 시장 매도세가 나타나기 전인 8월 2일 종가를 상회하고 있습니다.

"성장 리스크는 증가했지만 거시적 전망의 급격한 변화가 아니라 소수의 소프트 데이터 포인트에 시장이 과민하게 반응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BlackRock의 수석 투자 및 포트폴리오 전략가인 가지 차우두리(Gargi Chaudhuri)의 설명입니다.

뉴욕유가가 1% 넘게 하락했습니다. 미국의 상업용 원유 재고가 예상치보다 훨씬 더 많이 증가했다는 소식에 유가는 하방 압력을 받았습니다.

1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37달러(1.75%) 하락한 배럴당 76.9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93달러(1.15%) 밀린 배럴당 79.76달러에 마감했는데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9일로 끝난 일주일간 미국의 상업용 원유 재고  전주 대비 135만7천만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