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징코솔라 자회사 징코에너지, 차스닥 상장 추진…최대 1조원 조달
양지혜21.06/29 목록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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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태양광모듈 공급업체 징코에너지는 상하이증권거래소의 차스닥에 분할 상장할 계획이다. 사진=징코솔라

중국 태양광패널업체 징코솔라 홀딩스 자회사인 징코에너지(晶科能源·징커넝위안)는 상하이증권거래소의 차스닥 상장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고 즈본방(资本邦)이 2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징코에너지가 제출한 상장예비심사서에 따르면 회사는 26억6700만주 신주를 발행할 예정이며, 최대 조달 규모는 60억 위안(약 1조488억 원)이라고 밝혔다.

정식 상장한 뒤 징코솔라는 징코에너지의 지분 54.96%를 보유할 예정이다.

조달된 자금 중 40억 위안(약 6992억 원)은 연간 생산량 7.5GW 고효율배터리와 5GW 고효율배터리 모듈 생산 공장 건설에 사용하고, 나머지 20억 위안(약 3496억 원)은 하이닝(海宁) 연구·개발센터 건설과 운전자본 보충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징코에너지는 2006년에 설립한 태양광 기술·제품 연구·개발·제조사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글로벌 태양광모듈 출하량 1위를 기록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징코에너지의 매출은 각각 245억900만 위안(약 4조2841억 원), 294억9000만 위안(약 5조1548억 원), 336억6000만 위안(약 5조8837억 원)이다. 순이익은 2억7369만 위안(약 478억4101만 원), 13억8081만 위안(약 2426억3988만 원), 10어4156만 위안(약 1820억6468만 원)이다.

지난해까지 징코에너지가 생산한 태양광모듈은 전 세계 160여개 국가에서 판매했고, 누적 출하량은 70GW를 돌파했다.

징코에너지 모회사 징코솔라는 2010년 5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징코에너지의 분할 상장 소식으로 28일 주가는 22.91% 급등했고, 시가총액은 25억2000만 달러(약 2조8463억 원)를 기록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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