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큐 로고. 사진=로이터

스위스 국립은행이 2분기 동안 아이온큐(IONQ)의 지분을 17.3%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고 디펜스 월드 등 외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위스 국립은행은 해당 기간 동안 4만8600주를 추가로 매입해 아이온큐 주식 32만9100주를 보유하게 됐다. 스위스 국립은행이 가장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기준으로 아이온큐에 대한 지분 가치는 445만3000달러다.

이외에도 퀀트봇 테크놀로지(Quantbot Technologies), 레이먼드 제임스 파이낸셜 서비스 어드바이저스(Raymond James Financial Services Advisors), 캡트러스트 파이낸셜 어드바이저스(Captrust Financial Advisors), 타워 리서치 캐피탈(Tower Research Capital), 텍사스 교사 퇴직 시스템(Teacher Retirement System of Texas) 등 여러 대규모 투자자들이 아이온큐의 주식을 매입했다.

이러한 기관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아이온큐의 주가는 이날 2.11% 상승한 12.48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아이온큐는 양자컴퓨터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양자컴퓨터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으며, 아이온큐는 이 시장에서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이온큐는 지난 지난 8일에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614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22.1% 증가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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