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큐 일간차트. 자료=신한투자증권

미국의 투자은행 니드햄(Needham & Company LLC)이 양자컴퓨팅 선두기업으로 평가받는 아이온큐(IONQ)의 목표주가를 11달러에서 18달러로 올렸다고 마켓비트(MarketBeat)가 벤징가(Benzinga)를 인용해 12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니드햄 애널리스트는 고객 및 투자자에게 보낸 보고서에서 아이온큐 목표주가를 11달러에서 18달러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등급 '매수'를 유지했다. 니드햄의 목표주가는 이전 종가보다 14.36% 상승 여력이 있는 것이다.

마켓비트는 크레이그 할럼(Craig Hallum) 증권이 최근 아이온큐 목표주가를 12달러에서 21달러로 올리고 투자등급 '매수'를 부여했다고 전했다.

다만 투자등급을 하향 조정하거나 목표주가가 아이온큐 현재가 15.71달러보다 낮은 곳도 있다.

사모 투자회사 웨스트파크 캐피털(Westpark Capital)은 지난달 13일 리서치 노트에서 아이온큐를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는 지난 4월 아이온큐의 첫 분석에서 '동등한 가중치' 등급과 7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마켓비트는 "아이온큐에 대해 3명의 애널리스트가 '보유' 등급으로 평가했고 3명은 '매수' 등급을 부여했다"며 "자사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주식의 현재 컨센서스 등급은 "보통 매수"이고 평균 목표 가격은 12.60달러라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기관투자자들은 아이온큐의 지분을 늘려가고 있다. 기관투자자들이 이처럼 지분을 늘리고 있는 것은 아이온큐의 성장 잠재력에 대한 긍정적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소프트뱅크그룹(Softbank Group)은 1분기 동안 약 3775만 달러 상당의 아이온큐 주식을 매입했다.

글로벌 금융 서비스 회사 스테이트 스트리트 코퍼레이션(State Street Corp)은 2분기 동안 아이온큐 주식을 485.5% 늘렸다. 이 회사는 해당 기간 동안 추가로 182만1999주를 매입하여 현재 9624만 달러 상당의 아이온큐 주식 2197만266주를 보유하고 있다.

뱅가드그룹(Vanguard Group)도 지분율을 8.2% 높였고, 글로벌 금융 서비스 회사 노던 트러스트 코퍼레이션(Northern Trust Corp)는 지난 분기에 83만9274주를 추가로 매입한 후 현재 454만 8000 달러 상당의 아이온큐 주식 103만8409주를 보유하고 있다.

마켓비트는 아이온큐 주식의 40.12%는 기관투자자와 헤지펀드가 소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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