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날개 잃은 천사' 인텔, 디즈니, 나이키, 스타벅스 부활 가능성은?
24.12/04 목록보기
[저자소개]
초이스스탁의 전문 필진인 이관우님은 캐나다 MBA 출신으로, 현지 외환 브로커지와 사모펀드에서 애널리스트와 포트폴리오 매니저를 역임했으며, 현재 캐나다 최대 헬스케어 정부기관의 금융 매니저로 재직 중입니다. 국제공인재무분석사(CFA)와 국제공인재무위험관리사(FRM)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북미 금융시장에 대한 실무 경험과 이론적 전문성을 바탕으로 깊이 있는 기업 분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Fallen Angels

채권 시장에는 폴린 엔젤 (Fallen Angel) 이라는 금융 키워드가 존재합니다.

영어의 폴린 (Fallen) 은 ‘떨어지다, 추락하다’를 의미하며, 엔젤 (Angel) 은 ‘천사’를 의미하는데요, 직역하면 “추락하는 천사” 정도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채권 시장에서 폴린 엔젤 닉네임으로 규정되는 기업들은 과거 투자 등급 (우량 등급) 에서 정크 본드 등급 (불량 등급) 으로 신분이 하락한 기업들 (즉, 투자적격에서 투자부적격 판정을 받게된 불명예 기업들) 을 의미합니다.

채권 시장에 빈번히 적용되는 금융 키워드가 2024년 현재 미국 주식 시장에서도 발견되겠으니, 미국 주식 시장내 폴린 엔젤로 분류되는 유명 블루칩 기업들.

이번 분석글에서는 2024년 폴린 엔젤 4총사 기업들; 인텔 (INTC), 디즈니 (DIS), 스타벅스 (SBUX), 나이키 (NKE) 기업에 대한 소개입니다.

  • 최근 1년간 폴린 엔젤 4총사 기업 주가 흐름 비교 차트
  • 인텔 (INTC: 반도체): -45.44% 하락
  • 디즈니 (DIS: 미디어 콘텐츠): +21.31% 상승
  • 스타벅스 (SBUX: 커피 레스토랑): -1.64% 하락
  • 나이키 (NKE: 스포츠 의류): -28.11% 하락
  • 미국 증시 대표 벤치마크 지수 S&P 500: +32.33% 상승
 

반도체 업계 폴린 엔젤: 인텔 (Intel: INTC)

여러분께서는 무어의 법칙 (Moore’s law) 이라는 용어를 들어보셨나요?

경제학 시간에 교수님께서 언급하신 기억이 나는 무어의 법칙은 반도체 집적회로의 성능 (즉, 메모리 용량이나 CPU 처리 속도) 이 24개월 (2년) 마다 2배씩 향상된다는 법칙으로, 오늘날에는 단순히 반도체 기술력을 넘어서 인류 기술 발전의 끊임없는 개발 속도 향상을 시사하는 포괄적 키워드로 인용됩니다.

바로 이 무어의 법칙은 인텔 (INTC) 기업 공동 설립자였던 고든 무어가 지난 1965년 착안한 법칙이며, 기업 설립자의 ‘의지’가 반영되듯 이후 인텔 기업 가치는 매년 +2배 이상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난 2000년대 시가총액 $500 billion 달러 반도체 초강대 기업으로 성장합니다.

그러나 무어의 법칙을 완벽히 대변하던 인텔 기업 전성기는 지난 2000년을 기점으로 이후 20년 넘게 역행중이니, 지난 20년간 2번의 중요한 사업 기회 (모바일 사업, 인공지능 사업) 를 놓쳐버린 INTC 의 최근 1년간 주가 흐름은 -45.44% 로 같은 기간내 미국 증시 대표 벤치마크 S&P 500 지수의 +32.33% 상승과는 현저히 대조적 주가 성적표를 기록중입니다.



더욱더 놀라운 부분은 (그리고 무어의 법칙을 믿으며 INTC 주식에 투자한 롱텀 가치 투자자들이 경악할 부분은) 엔비디아 (Nvidia: NVDA) 의 역습이였습니다.



지난 2000년 시가총액 $500 billion 달러로 평가받던 인텔 (INTC) 과 엔비디아 (NVDA).

2024년 현재 인텔의 시총은 1/5 로 감소한 $100 billion달러로 기업 몸값이 폭락한 반면에 같은 기간내 엔비디아는 INTC 보다 무려 +35배 높은 기업 몸값 (시총 $3,500 billion달러) 으로 폭풍 성장했으며, 심지어 엔비디아 기업 공동 설립자 젠슨 황의 개인 자산 ($118 billion달러) 은 이미 인텔 기업 총 가치를 능가중으로 종합 분석됩니다.

지난 2021년 당시 일부 투자 커뮤니티에서는 “비디오 게임용 칩을 생산하는 반도체 업계 2류 기업 엔비디아가 어떻게 감히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반도체 업게 초일류 기업 인텔과 동등한 기업가치에 평가받을 수 있느냐?”는 의문과 함께 엔비디아 주가 버블론을 주장했으나, 오늘날 글로벌 AI 반도체 업계 시장점유율 +80% 이상을 책임지는 엔비디아는 더 이상 INTC 기업은 어깨를 견줄 수 없는 거대한 라이벌 기업으로 자리매김중입니다.

다음 차트는 지난 1994년부터 2024년까지 인텔 기업의 주요 펀더멘털 지표들 (Revenue Growth: 연매출 성장률, Gross Margin: 매출 총 이익률, Operating Margin: 영업 이익률) 입니다.

  • 1994년~2001년: 인텔 기업 최대 전성기로서, 연매출 성장률 +14.82%에서부터 영업이익률 +30.68%라는 경이로운 수익성 지표 달성
  • 2002년~2021년: 비록 연매출 성장률은 1자릿 수치로 감소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익성 지표 (+60% 매출 총 이익률과 +28% 영업 이익률) 로 종합되는 인텔 기업 전성기
  • 2022년~2024년: 연매출 -11.31% 하락에서부터 급락하는 수익성 지표 (특히 +27년 이상 유지해온 평균 +28% 영업 이익률은 지난 3년간 +1.69% 로 폭락중) 에서 기업 위기 상황 연출

지난 3년간 인텔 기업 부진을 반도체 업계 전반의 문제로 탓할 수도 없겠습니다.

그 이유는 동종 업계 라이벌 기업 엔비디아의 기업 성공 신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겠습니다.

  • 1990년대 반도체 업계 4위 기업, Intel
  • 2000년대부터 2020년대까지 업계 넘버1 기업, Intel
  • 2022년 업계 넘버 3기업, Intel
  • 2024년 반도체 업계 랭킹 10위밖으로 벗어난 Intel

여기서 한가지 놀라운 사실은 거의 20년전 인텔은 엔비디아에 대한 전략적 M&A를 고려한 팩트입니다.

지난 2005년 인텔 임원진들은 당시 비디오 그래픽칩 스타트업 엔비디아에 대한 $20 billion달러 전략적 M&A를 논의했으나, 결국 이사회의 반대로 엔비디아 M&A전략을 포기하게 됩니다.

그와 동시에 인텔 자체 그래팩 반도체 칩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결정, 여기서 흥미로운 점은 당시 코드명 Larrabee를 이끌게 된 프로젝트 매니저가 현재 인텔 CEO 펫 겔싱어 였습니다.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약 4년간 추진된 Larrabee 프로젝트는 기대에 못 미친 사업 성과를 보였으며, 이사회와 펫 겔싱어간 치열한 대립 구도 (프로젝트 중단을 주장해온 이사회 vs. 인내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투자 개발에 주력해온 펫 겔싱어 프로젝트 팀) 가 전개되었으며, 결국 한계성을 느낀 인텔 기업은 ‘타도 엔비디아 Larrabee 프로젝트’ 를 중단키로 결정, 크게 실망한 펫 겔싱어는 결국 몇 개월 후 인텔 기업 퇴사를 결정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의 친정 기업 인텔을 구원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인텔 CEO직을 맡게된 펫 겔싱어는 최근 한 투자 미디어와의 종합 인터뷰에서도 다음과 같이 언급했습니다.

“지난 2005년 Larrabee 프로젝트를 책임질 당시 우리는 엔비디아 기업을 능가할 수 있는 인텔 자체 그래팩 개발 성공을 굳게 믿었습니다. 당시 인텔이 단기간내 기업 이윤이 아닌 중장기적 가치 투자 관점에서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했다면 오늘날 반도체 업계 사정은 매우 달라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역사를 되돌릴 수 는 없습니다. 다만, 현재 인텔 기업이 처한 상황도 유사합니다. 단기간내 깜짝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아닌 궁극적 기업 턴어라운드를 이끌어내기 위해 장기적 노력과 인내심이 필요한 현 시점입니다.”



2024년 현재 시장과 투자자들로부터 철저하게 찬밥 신세로 전락한 INTC 기업 회생은 가능할까요?

흥미롭게도 글로벌 투자 커뮤니티에서 ‘벨류에이션 학장’으로 통하는 다모다란 교수님께서는 최근 INTC 주식 매수를 밝혔으며, INTC 주가 저평가론을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 과거 인텔은 AI 분야에서는 엔비디아 기업을 능가하기 위해, 반도체 생산 분야에서는 대만의 TSMC 기업을 능가하려 했으나, 두마리의 토끼를 잡는데 완벽히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투자해온 R&D 인프라 기술력이 결코 무용지물은 아닐 것입니다.
  • 과거 기업 전성기를 잊지 못한 채 또는 무의미한 자존심에 휘말린 채 반도체 넘버원 기업이 되려는 헛된 생각은 접어야 합니다. 68년생 (56세) 중년 기업 INTC은 93년생 (31세) 엔비디아 기업과 같은 초고속 기업 성장력을 발휘할 수 없습니다. 기본에 충실하려는 중년 기업의 면모가 필요한 INTC 기업 현 주소 입니다.
  •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은 현재 INTC 주식에 대한 시장과 투자자들의 기대는 바닥을 칠만큼 최하 수준이라는 점입니다. 바꿔말하면, 연매출 성장률 +3% 와 영업 이익률 +25% 달성만으로 인텔 종목은 1주당 $23~24달러 기업 가치를 시사한다는 점입니다.

최근 엔비디아 기업 열풍이 시작되기 훨씬 이전이였던 지난 2018년 엔비디아 초기 투자자였던 다모다란 교수님은 이미 막대한 투자 수익률을 달성한 가운데 최근 엔비디아 주식 매도와 함께 INTC 주식에 대한 신규 투자 전략을 공개한 상황이며, 과연 INTC 투자 전략은 6년전 이미 엔비디아 기업 성공을 예측한 가치투자의 정석 다모다란 교수님에게 또 다른 성공 투자 전략으로 이어질지 여부에 글로벌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주식 시장 분위기입니다.

 

미디어 & 콘텐츠 업계 폴린 엔젤: 디즈니 (Walt Disney: DIS)



글로벌 반도체 업계 왕위 교체가 진행되는 가운데 글로벌 미디어 업계 또한 유사한 왕위 교체 상황이 연출되었으니, 바로 디즈니 (DIS) 의 몰락과 그 틈을 탄 넷플릭스 (NFLX) 의 왕위 군림 입니다.

지난 2000년부터 2010년대 후반까지 (특히, 디즈니 성공 CEO 밥 아이거의 리더쉽 기간) 적극적 M&A 전략을 추진한 디즈니는 오늘날 Hulu, ABC, FX, ESPN, Marvel Studios, Lucasfilm, Pixar, 20th Century Studios, and National Geographic에 이르는 글로벌 최대 미디어 콘텐츠 기업으로 성장중입니다.

그러나 2020년대 접어들면서 글로벌 팬데믹 위기에서부터 디즈니 CEO 후계자 계승 막장 드라마 등등 기업 내외부 리스크에 노출된 디즈니는 최악의 기업 위기 상황에 직면중이며, 이는 다음 그래프를 (최근 5년간 넷플릭스와 디즈니 주가 흐름 비교 차트: NFLX +177.32% 상승vs DIS -23.84% 하락) 통해 여실히 증명됩니다.



디즈니 기업 분석을 하면서 디즈니 현 CEO 밥 아이거 (Bob Iger) 에 대한 설명을 빼놓을 순 없겠으니, 밥 아이거 (Bob Iger)는 지난 2005년 2월 글로벌 최대 미디어 & 엔터테인먼트 그룹 월트 디즈니 (Walt Disney) 기업 CEO로 취임한 이후 ‘한때’ 디즈니 기업 전성기를 이끈 전설의 성공 CEO로 종합됩니다.



14년 디즈니 CEO 임기 기간 동안 다수의 전략적 M&A를 통해 미키마우스 캐릭터 기업을 아이언맨, 스타워즈, 데드풀 캐릭터 제국으로 성장시켜낸 밥 아이거의 탁월한 리더쉽 아래 디즈니 기업 가치는 폭등했으며, 이는 아래 그래프 (밥 아이거 CEO 임기 기간내 추진된 디즈니 M&A 전략들과 각각의 M&A 를 통해 창출해낸 월트 디즈니 기업 연매출 실적 지표 그래프) 를 통해 입증됩니다.



디즈니 CEO 취임 1년차였던 지난 2006년 애니메이션 파워하우스 픽사에 대한 M&A 전략을 시점으로 이후 2009년 아이언맨과 어벤져스 캐릭터를 보유한 마블, 2012년 스타워즈 프랜차이즈를 보유한 루카스필름, 그리고 지난 2017년에는 X맨, 데드풀, 심슨, 아바타를 보유한 21세기 폭스사에 대한 전략적 M&A를 통해 닥치는대로 매력적 캐릭터들을 기업 품안에 확보한 디즈니 기업은 결국 이를 발판 삼아 지난 2019년 11월 디즈니플러스 (Disney +) 서비스를 개시, 비디오 스트리밍 업계 넘버1 넷플릭스 기업에 도전장을 내밀게 됩니다.

특히, 밥 아이거 리더쉽하 추진된 다수의 전략적 M&A 중 지난 2009년 8월 기업 품에 안게된 마블 스튜디오 (Marvel Studio) 를 빼놓을 순 없겠습니다.



다음의 차트는 어벤져스 프랜차이즈 시기별 디즈니 주가 흐름을 나타낸 그래프로서 어벤져스 1편이 출시될 당시 1주당 $40달러 수준이였던 디즈니 주가는 어벤쳐스 엔드게임 개봉 당시 1주당 $130달러 수준까지 치솟게 되었습니다.



‘어벤져스 효과’로도 대변되는 디즈니의 대박 M&A 성적표는 마블 브랜드 가치 상승을 통해서도 재입증되겠으니, 지난 2009년 당시 디즈니가 +$4 billion달러에 기업 품에 안게된 마블은 지난 2021년 기준 +$53 billions 달러 이상의 기업 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 분석됩니다.

다음의 차트는 밥 아이거 임기기간내 월트 디즈니 주가 흐름과 같은 기간내 미국 주식 시장 대표 벤치마크 S&P 500 지수 흐름을 종합 비교한 그래프입니다.



밥 아이거 리더쉽의 월트 디즈니는 +550% 주가 상승세를 달성, 같은 기간내 +250% 상승의 S&P 500 지수 성적표를 월등히 능가했으며, 이러한 이유에서 왜 시장과 투자자들은 M&A 대표 성공 사례로 월트 디즈니와 밥 아이거 리더쉽 사례를 손꼽는지 그 이유를 쉽게 유추해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이후 폭락하는 디즈니 기업 가치는 결국 디즈니의 살아있는 전설 CEO 밥 아이거의 복직 결정으로 이어졌으며, 현재 다수의 사업 위기를 극복하면서 디즈니 기업 턴어라운드에 총력을 쏟는 밥 아이거 리더쉽의 디즈니 기업.
  • 밥 아이거의 디즈니 기업 CEO 재복귀 시점: 2022년 11월
  • 재복귀날부터 최근 (2024년 11월 중순)까지 디즈니 주가는 +21.2% 상승
  • 지난 2022년 11월 ~ 2024년 11월 중순 넷플릭스 주가는 +231.8% 상승

디즈니 최신작 데드풀 & 울브린의 대히트는 여전히 건재한 디즈니 기업 잠재력을 잘 입증해준 긍정적 시장 이벤트였다고 판단되는 한편, 오랜 기간 디즈니 주식을 보유해온 주주 입장에서 밥 아이거 리더쉽 아래 디즈니의 성공적 기업 턴어라운드를 기대합니다.



 

커피 & 레스토랑 업계 폴린 엔젤: 스타벅스 (Starbucks: SBUX)

전세계 어느 곳을 여행해도 너무나 손쉽게 발견하는 초록색 물결, 스타벅스 (SBUX).

아무리 낯선 곳을 여행하더라도 초록색 스타벅스 로고에 뭔지 모를 아늑함과 편안함을 느낄만큼 거리 곳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제3의 공간, 스타벅스.



그러나 그 누구도 도전할 수 없었던 글로벌 레스토랑 업계내 스타벅스의 아성은 현재 조금씩 삐그덕 거리고 있습니다.

다음은 최근 5년간 미국 주식 시장 대표 벤치마크 S&P 500 지수와 스타벅스 주가 흐름을 비교한 차트로서 지난 5년간 +91.71% 상승한 미국 주식 시장 대비 같은 기간내 스타벅스 주가는 단 +17.85% 상승에 머물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또한 최근 전격 합류한 스타CEO 소식에 힘입은 스타벅스 주가 회복세 덕분이였으니, 만일 스타 CEO 합류 이전 시점을 살펴보면, S&P 500 지수 +82% 상승할 투자 기간 스타벅스 주가는 오히려 -18% 하락세라는 형편없는 주가 성적표를 기록합니다.

오늘날 스타벅스 기업이 직면한 4가지 핵심 문제점들은 다음과 같이 요약 정리됩니다.

 

스타벅스 문제점 (1) 고가의 커피 가격

2024년 소비자 설문 조사에 따르면 스타벅그 드링크 주문 횟 수는 -8% 감소했으며, 가장 큰 이유는 비싼 커피 드링크 가격에 따른 부담으로 분석됩니다.


참고로 지난 2020~2024년 기간내 스타벅스 라떼/아메리카노 가격은 +25% 상승, 레귤러 일반 커피 가격은 +31% 상승한 것으로 집계됩니다.
 

스타벅스 문제점 (2) 혼돈의 스타벅스 모바일 앱

스타벅스 기업 설립자 하워드 슐츠의 사업 비전은 스타벅스를 일상 속 집과 직장 사이를 이어주는 “제3의 공간“으로 만드는 사업 비전이였습니다.

글로벌 팬더믹 사태 이후 새로운 스타벅스 소비 패턴 (스타벅스 모바일 앱 + 테이크아웃/드라이브드루) 은 스타벅스 매출 성장을 구현했으니, 최근 미국 전체 주문의 +30% 는 스타벅스 모바일 앱 주문으로 집계 됩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 즉 스타벅스 고객들이 스마트폰으로 음료를 선주문한후 나중에 픽업할 수 있게 하는 비즈니스 모델은 기업 설립자 하워드 슐츠가 구현하려했던 “제3의 공간“ 스타벅스 기업 문화를 완벽히 훼손중입니다.
 

스타벅스 문제점 (3) 혼돈의 맞춤형 드링크 주문

스타벅스 고객들이 만들어낼 수 있는 맞춤형 드링크 메뉴 수는 최소한 +170,000 가지로 집계됩니다.

다채롭고 화려한 맞춤형 드링크 개발이 가능했기에 오늘날 스타벅스 브랜드는 젠Z 신세대들이 가장 선호하는 음료 브랜드로 자리매김중이겠으나, 최대한 신속하게 맞춤형 드링크를 서빙해야 하는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에게는 굉장한 부담감을 가중하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스토어에서부터 모바일 오더, 드라이브 드루에 이르기까지 사방팔방 곳곳에서 봇물터지듯 주문되는 드링크 메뉴들, 그것도 정해진 일관된 드링크 메뉴가 아닌 수십개 수백개 버라이어티를 자랑하는 맞춤형 드링크 메뉴를 서빙하기 위해 스타벅스 바리스타들은 진땀을 흘리기 마련이며, 자신의 드링크를 주문한 스타벅스 고객들 역시 하루의 시작을 상쾌함이 아닌 드링크 하나를 위해 15분~20분씩 기다리는 짜증감으로 하루를 시작하게됩니다.



물론 이러한 경험은 스타벅스 브랜드 훼손과 고객 충성도에서 비관적 임팩트를 초래중입니다.
 

스타벅스 문제점 (4) 중국 커피 브랜드 위협

과거 중국에서 라떼를 마시는 유일한 방법은 중국 스타벅스 매장을 찾는 방법뿐이였습니다.



스타벅스는 지난 1999년 중국 진출 이후 중국 소비자들에게 커피와 카페문화를 소개했으나, 20년이 지난 현재 상황은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Luckin and Cotti 와 같은 중국 커피 브랜드 기업들은 세계에서 2번째로 인구가 많은 중국내 스타벅스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잠식중입니다.



스타벅스 중국 사업부문의 가장 최근 분기 실적에 따르면, 동일 스타벅스 매장 분기 매출이 전년도 대비 -14% 감소하는 한편, 중국 로컬 커피 브랜드 루이싱 기업 분기 매출은 11억 7천만 달러를 달성, 이는 같은 기간 스타벅스 중국 사업부 분기 매출 실적 7억 3,400만 달러를 가볍게 앞지른 것으로 집계 분석됩니다.



중국내 스토어 보유 현황에서도 루이싱커피는 스타벅스를 가볍게 압도중이니 2023년 기준 스타벅스의 +6,804개 매장 수 보다 거의 +4,000개 스토어를 더 보유한 총 +10,470개 루이싱 커피 스토어를 보유중입니다.



그러나 중국내 스토어 수는 스타벅스가 걱정해야할 수많은 사업 장애 요소들 중 단 하나입니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업 리스크는 스타벅스의 절반 가격 수준의 저렴한 중국 로컬 커피 드링크들로부터 어떻게 중국 커피 시장 점유율을 방어할 수 있겠느냐는 시장의 비관론입니다.

 

스포츠 의류 업계 폴린 엔젤: 나이키 (Nike: NKE)

지난 2020년 팬데믹 기간내 1주당 $100달러선이 무너지던 나이키 (NKE) 주가 흐름을 관전하면서 ‘평생 한번 오는 투자 기회’라는 확신과 나이키 주식을 매수한 저였으나, 저를 포함한 나이키 주주들은 스포츠 의류 (특히, 신발) 업계 1위 나이키 브랜드 명성이 이토록 단기간내 철저히 무너질줄은 쉽게 상상하지 못했을거라 판단됩니다.



아래 차트는 지난 2004년부터 2023년까지 나이키 연평균 수익성 지표를 정리한 통계 자료로서, 차트내 빨간색 막대 그래프는 나이키 기업이 속한 운동화 신발 스포츠 의류 업계 평균 마진율 (Industry adjusted Oper Margin) 을, 네이비색 막대 그래프는 나이키 기업의 영업 이익률 (Nike Oper Margin) 로 종합됩니다. (출처: 다모다란 교수님 투자 블로그)

  • 지난 2004년부터 2023년까지 우선 가장 먼저 눈에 띄는 트랜드는 나이키의 수익성 지표는 업계 평균치 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를 기록해왔다는 점입니다.
  • 지난 2004년부터 2009년까지 업계 평균치 +11.68% 대비 같은 기간내 나이키 평균 수익성 지표는 +13.33%로 약 +1.65% 높은 마진을 달성합니다.
  • 이러한 트랜드는 지난 2009년부터 2014년에도, 2014년부터 2019년에도, 2019년부터 2023년에도 지속적으로 유지되었으니, 매 기간 평균 +1.5% 에서 3% 이상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 바로 이 부분이 나이키 브랜드의 높은 가격 결정력으로 종합됩니다.
  • 심지어 지난 2020년 글로벌 팬더믹 상황에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성 지표를 달성했던 나이키 기업이였으나, 지난 18년동안 깨지지 않았던 나이키의 명성은 2023년 무너져 버렸으니, 바로 업계 평균 마진율 보다 나이키 수익성 지표가 더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는 점입니다.

지난 2023년 나이키 기업 입장에서는 나이키 브랜드 가치 훼손의 경각심을 울린 중요한 한해라는 다모다란 교수님의 지적입니다.
  • 글로벌 팬더믹 이후 나이키는 기존 오프라인 스토어 판매 전략에서 온라인 디지털 판매 전략으로 빠르게 전환했으며, 이에 힘입어 지난 2022년 기업 총 매출의 +43% 이상을 나이키 디지털 플랫폼에서 올리게 됩니다.  물론 자가격리 시장 상황에서 온라인 이커머스 쇼핑에 대한 소비자 선호도 변화에 효율적으로 응답했다는 시장 반응이였으나, 이후 지난 수십년동안 나이키 브랜드 가치 창출에 크게 기여했던 오프라인 쇼핑센터 신발 매장 (특히, 한때 나이키 최애 파트너였던 스포츠 의류 유통 기업, 풋 락커 (Foot Locker: FL) 과의 파트너쉽을 등한시한 결과 현재 나이키 브랜드 훼손을 초래한다는 시장의 해석입니다.
  • 명품 브랜드가 창출하는 희소성 가치 전략을 적절히 이용하면서 나이키 리미티드 에디션 신발 등등 나름 나이키 브랜드의 희소성 가치를 잘 유지해오던 나이키 기업. 그러나 전 CEO 임기 기간동안 한쪽으로 지나치게 치중된 나이키 디지털 판매 전략은 한정 판매 전략이 아닌 박리다매 전략으로 이어졌으며, 이는 지난 수십년간 쌓아온 나이키 브랜드의 희소성 가치를 철저히 훼손했다는 시장의 해석입니다.
  • 나이키는 러닝크루 GenZ 세대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온 On, Hoka, New Balance 라이벌 기업들에게 기존 시장 점유율을 철저히 잠식당하게된 것입니다.

나이키 기업 위기를 초래한 전 나이키 CEO 존 도나호는 결국 CEO 퇴임이라는 커리어 오점을 남기게 되었으며, 나이키 브랜드 부활에 사활을 건 나이키 기업은 ‘평생 나이키에서만 충성을 다했던 (그래서 은퇴 이전까지 ‘나이키맨’이라는 닉네임으로 통했던) 엘리엇 힐’을 신임 나이키 CEO로 전격 스카우트 결정합니다.

 

CEO 비교 분석

다음 차트는 미국 주식 시장 대표 벤치마크 S&P 500 지수를 구성하는 500개 기업들을 이끄는 CEO 연령대별 분포도 차트입니다.

  • 인텔 (INTC): 올해 63세 펫 겔싱어는 ‘60~69세’ CEO 연령대 포함
  • 디즈니 (DIS): 올해 73세 밥 아이거는 ‘70~79세’ CEO 연령대 포함
  • 스타벅스 (SBUX): 올해 50세로 폴린 엔젤 기업들 중 가장 젊은 CEO 브라이언 니콜
  • 나이키 (NKE): 올해 60세 엘리엇 힐은 ‘60~69세’ CEO 연령대 포함

이번 분석글에서 소개드리는 2024년 폴린 엔젤 4총사 기업들의 공통점은 모두 스타급 CEO 리더쉽을 통한 화려한 기업 턴어라운드 전략을 모색중이라는 점입니다.

  • 인텔 (INTC): 지난 1979년부터 인텔에 몸 담아온 (그리고 자신이 혼신을 쏟던 반도체 프로젝트가 종결됨과 함께 잠시 친정기업을 떠났다가 지난 2021녀 재합류 결정한) 펫 겔싱어의 CEO 복귀를 발판삼은 기업 턴어라운드 전략을 모색중
  • 디즈니 (DIS): 지난 2005년 CEO 취임 부터 2021년 CEO 은퇴까지 줄곧 디즈니 최고수장직을 역임하면서 디즈니 기업 최고 전성기를 이끌었던 밥 아이거는 지난 2022년 디즈니 CEO로 재복귀, 현재 디즈니 기업 턴어라운드를 위한 다수의 사업 전략 (2026년 CEO 후계자 선정 프로젝트 포함) 을 추진중
  • 스타벅스 (SBUX): 글로벌 레스토랑 업계내 ‘기업 턴어라운드 전문 CEO’로 정평이 난 브라이언 니콜 (전 치폴레 멕시칸 그릴즈 레스토랑 CEO) 을 새로운 스타벅스 CEO로 채용한 이후 현재 다수의 사업 전략들 (드링크 주문 고객의 이름을 직접 펜으로 컵에 기입하는가 하면, 소비자들이 직접 원하는 우유, 크림을 자유롭게 무료로 서빙할 수 있는 서비스를 부활시키는등 스타벅스를 제3의 공간으로 재확립하기 위한 브랜드 구현 전략들) 을 추진중
  • 나이키 (NKE): 지난 2020년 은퇴하기 이전까지 +32년간 나이키 인턴에서부터 고객 서비스, 세일즈 및 조던 브랜드 마케팅 종합 총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나이키 기업 살림을 역임한 베테랑 나이키맨 CEO 엘리엇 힐의 리더쉽 아래 기업 턴어라운드에 박차를 가하는 중

흥미롭게도 인텔, 디즈니, 나이키는 모두 과거 인텔맨, 디즈니맨, 나이키맨으로 통했던 기업 베테랑 CEO를 재복귀 시켰다는 사업 공통점을 시사하는 한편, 이미 타코벨 (Taco Bell), 치폴레 멕시칸 그릴즈 (Chipotle Mexican Grills) 에서 2번의 기업 턴어라운드를 완벽히 성공시킨 레스토랑 업계 베테랑 CEO 브라이언 니콜은 스타벅스 기업 턴어라운드 마저 성공시키면서 ‘명예 CEO 전당’에 오를 수 있을지 여부에 시장과 투자자들의 이목이 총집중된 상황입니다.

 

The Greatest Comebacks

이들 폴린 엔젤 기업들에게 ‘불가능은 없다’라는 사업 교훈을 선사해줄 기업들 역시 미국 주식 시장에 수두룩하겠으니, 가장 먼저 떠오른 다수의 유명 기업들은 다음과 같겠습니다.
  • 치폴레 (CMG): 지난 2015년 치폴레 부리또를 먹은 고객들의 이후 노로바이러스 감염에 노출된 스캔들로 브랜드 훼손 및 주가 폭락했으나, 이후 빠른 기업 턴어라운드를 성공
  • 테슬라 (TSLA): 지난 2010년대 후반 유명 숏 (공매도) 헤지펀드들의 무차별 공격 및 사업 난항으로 기업 파산 벼랑끝까지 내몰렸으나, 이후 출시된 모델 3, 모델 Y 세일즈 대박과 일론 머스크 카리스마 CEO 리더쉽으로 오늘날 글로벌 자동차 넘버1 기업으로 폭풍 성장
  • 메타 플랫폼 (META): 지난 2022년 2월 3일 실망스런 분기 실적 발표 직후 메타 플랫폼 (Meta Platforms) 은 무려 -$230 billion달러 기업 가치를 단 하루만에 날려버리는 수모를 경험, 이는 미국 상장 기업 역사를 통틀어 당일 최대 기업 가치 손실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그 심각성을 시사, 지난 2022년 한해동안 메타 주가는 -65% 폭락을 경험했으나, 이후 최근 2년간 주가는 +534% 폭등
  • 넷플릭스 (NFLX): 지난 2011년 당시 기존 잘나가던 DVD 렌탈 서비스 사업 모델에서 온라인 스트라밍 서비스 사업 모델로 피벗 결정한 넷플릭스는 이후 시장의 비관론과 함께 시총 $3 billion달러 수준으로 폭락, 그러나 2024년 11월 현재 넷플릭스 기업 가치는 +130배 증가한 시총 $388 billion달러 종합 평가

그리고 미국 기업들의 ‘The Greatest Comebacks’ 이벤트를 다루면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기업, 바로 애플 (AAPL) 입니다.


지난 1997년 기업 위기에 치닫던 당시 애플 기업내 스티브 잡스 (Steve Jobs)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스티브 잡스가 공동 설립했던 애플 기업의 이사회진들은 이미 지난 1985년 스티브 잡스를 애플 기업에게 해고했기 때문입니다.

스티브 잡스의 부재 이후 다수의 CEO들을 통해 사업 운영되어온 애플은 1995년 이후 지속적으로 연매출 감소를 경험 (1995년의 $11.1 billion달러는 1996년 $9.5 billion달러로 이후 1997년 $7 billion달러로 급감), 애플 기업을 회생시킬 수 있는 인재는 오로지 스티브 잡스라는 결론과 함께 애플 이사회는 결국 스티브 잡스를 애플 CEO로 재영입한 것으로 종합됩니다.

기업 파산 벼랑끝까지 내몰렸던 애플 기업은 기업 공동 설립자 이자 천재 CEO스티브 잡스의 탁월한 리더쉽 아래 (그리고 이후 CEO 바통을 이어받은 팀 쿡 CEO 리더쉽 아래) 오늘날 최고의 테크 기업으로 성장중입니다.



 

My Take (featuring, 다모다란 교수님)

다음은 초이스스탁이 제공하는 4개 폴린 엔젤 기업들 스마트 스코어 진단 그래프입니다.
 

스마트 스코어 (1) 인텔 (Intel: INTC)

 

스마트 스코어 (2) 월트 디즈니 (Walt Disney: DIS)


 

스마트 스코어 (3) 스타벅스 (Starbucks: SBUX)


 

스마트 스코어 (4) 나이키 (Nike: NKE)




공교롭게도 저는 이번 분석글에서 소개드린 4개 기업들 중 3개 주식들 (DIS, SBUX, NKE) 을 이미 보유중임을 먼저 밝힙니다.

또한 흥미롭게도 ‘벨류에이션 학장’ 다모다란 교수님께서는 최근 자신의 투자 블로그를 통해 이들 4개 폴린 천사 기업들에 대한 교수님의 내재가치 (Intrinsic Value) 분석을 공개했습니다.

앞서 설명드린대로 인텔 종목에 대해서는 투자 낙관론과 함께 이미 INTC 주식을 매수했음을 밝혔습니다.

반면에 나머지 주식들에 대해서는 투자 비관론을 펼치셨으니, 우선 지난 2023년말 디즈니 (DIS) 주식의 내재 가치는 1주당 $80달러 중반이라 예측, 이는 2024년 현재 1주당 $115달러 주가 보다 낮은 수준으로 집계 분석됩니다.

스타벅스 (SBUX) 주식 역시 최근 스타 CEO 합류 소식에 반등하기는 했으나, 기업 펀더멘털 실적 지표 측면에서 1주당 $60~70달러 구간 (아래 테이블내 초록색 표시 부분) 을 내재 가치로 집계, 이 역시 2024년 11월 현재 1주당 $100달러에 거래되는 스타벅스 실제 주가에 훨씬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마지막으로 지난 2024년 10월 1일 공개된 나이키 주식에 대한 다모다란 교수님의 기업 가치 분석 결과, 아래 DCF 자료에서와 같이 1주당 $65.16 달러 (아래 테이블내 ‘Estimated value/share’ 부분) 수준에 평가되는 한편 이는 2024년 11월 중순 현재 1주당 $77달러에 거래되는 나이키 실제 주가 수준 보다 현저히 낮게 평가받습니다.



결론적으로 다모다란 교수님은 INTC, DIS, SBUX, NKE 기업들 중 오로지 INTC 주식만을 보유하는 반면에 저는 INTC를 제외한 DIS, SBUX, NKE 주식들을 보유하는 전혀 상반된 투자 입장을 밝힙니다.

물론 SBUX 와 DIS 주식은 꽤 오래전부터 보유해온 덕분에 최근 주가 급락세에도 여전히 큰 타격을 받고 있지는 않겠으나, 1주당 $90달러초 평균 매수가를 기록하는 NKE 주식에 대한 추가 매수 기회를 고려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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