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챗GPT 대항마 '바드' 공식 발표…"수주 안에 대중에 공개"
김다정23.02/07 목록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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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최고경영자(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이 새로운 AI(인공지능) 서비스 '바드'(Bard)를 공식 발표했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GOOGL)의 최고경영자(CEO) 순다르 피차이가 오픈AI의 AI 챗봇 '챗GPT'에 대항할 새로운 대화형 AI서비스 바드(Bard)를 자사 블로그를 통해 소개했다고 CNBC등 외신이 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피차이 CEO는 바드를 "공식 공개에 앞서 신뢰할만한 테스터들에게 먼저 개방할 것"이라며 "향후 수주 안에 대중을 위한 서비스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구글은 챗GPT가 검색엔진의 미래를 위협한다는 우려 속에 많은 압박을 받고 있으며 현업을 떠난 창업자 세르게이 브린과 래리 페이지까지 나서 알파벳 경영진과 AI 전략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드는 구글의 기존 언어모델인 람다(Lamda)를 기반으로 구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람다는 1370억개에 달하는 매개 변수로 학습한 AI로, 30억개의 문서와 11억개의 대화를 익혔다. 피차이 CEO는 "바드가 웹을 기반으로 고품질의 답변을 제시할 것"이라며 "창의성을 위한 배출구이자 호기심의 발판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피차이 CEO는 내부 메모에서 직원들이 해커톤(hackathon)의 정신으로 바드를 피드백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커톤은 해커(hacker)와 마라톤(marathon)을 합친 합성어로, 개발자와 기획자 등이 한데 모여 행사가 끝날 때까지 결과물을 이뤄 내는 것을 뜻한다.

설명에 따르면 구글은 외부 전문가들의 테스트를 추가로 거친 뒤 바드를 대중에 공개할 계획이다. 구글은 바드의 응답이 높은 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자체 내부 테스트에 더해 외부 피드백을 참고할 계획이다. 공개된 스크린샷에는 바드가 기존 구글의 검색창 형태의 맨 상단에 배치되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그리고 바드의 하단에는 응답의 결과에 따라 사용자들이 '좋아요'와 '싫어요' 등 피드백을 할 수 있는 버튼이 존재한다.

이 밖에도 피차이 CEO는 람다로 구동하는 생성 언어 API를 공개, 개발자들의 AI 기반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돕겠다고 밝혔다. 또한 자연어처리 AI 모델 'PaLM', 영상 생성 AI '이마젠', 음악 생성 AI '뮤직LM' 등 현재 개발하고 있는 다양한 AI 제품을 소개하며 최신 생성 AI를 다양한 제품군에 포함하는 방법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구글이 바드 출시를 발표한 직후 MS는 현지시간으로 7일 '서비스 공개 이벤트'를 연다고 밝히며 이벤트 개시를 알렸다. 구체적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MS 서비스와 챗GPT 결합과 관련한 공개 행사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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