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2028년까지 美 전기차 공장에 130억 달러 투자
글로벌이코노믹23.11/05 목록보기
UAW와 잠정합의...얼티엄셀즈 직원도 계약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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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델타 타운십에서 제너럴 모터스 랜싱 델타 공장 피켓 시위를 벌이는 UAW(United Auto Workers) 회원들. 사진=로이터

미국 전미자동차노조(UAW)는 제너럴 모터스(GM)와의 잠정 합의에 따라 GM이 2028년 4월까지 미국 시설에 130억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GM은 이미 디트로이트 교외의 오리온 어셈블리에 40억 달러, 테네시주 스프링힐에 20억 달러 등 새로운 전기 자동차를 위한 투자 계획 중 일부를 발표했다. 랜싱 그랜드 리버(Lansing Grand River)의 미래 전기 자동차 공장을 위한 12억 5000만 달러와 같은 다른 것들은 새로운 것이다.

새로운 투자에는 엔진 및 부품 공장뿐만 아니라 추가 볼륨을 지원하거나 추가하기 위한 조립 공장에 대한 수억 달러가 포함된다.

UAW는 GM과의 합의가 자동차 근로자를 위한 가장 큰 계약 중 하나라고 밝혔다. 계약에는 25% 급여 인상, 보너스 및 이익 공유 지불 및 $5,000 비준 보너스와 같은 기타 향상된 혜택이 포함된다.

UAW는 GM의 배터리 셀 합작 회사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의 직원도 계약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배터리 근로자들은 시간당 6~8달러의 임금 인상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UAW는 GM, 포드 및 스텔란티스와의 기록적인 계약을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를 노조화하기 위한 지렛대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GM이 미국에서 전기 자동차 생산을 확대하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GM은 이미 2025년까지 전기 자동차 판매량을 200만대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 계약은 UAW의 노조원들에게 큰 혜택을 줄 것으로 보인다. 25% 급여 인상은 자동차 근로자들의 임금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다.

UAW의 노력은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의 노조화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토요타 자동차는 이번 주 초 미국 공장의 임금 인상 계획을 발표했지만, 이는 UAW가 디트로이트 자동차 제조업체와 잠정적으로 합의한 최고 요율인 40달러 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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