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분사 완료...GE에어로스페이스, GE버노바, GE헬스케어로 독립
김미혜24.04/03 목록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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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럴일렉트릭(GE) 로고. 사진=로이터


제너럴일렉트릭(GE)이 2일(현지시각)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토머스 에디슨이 1878년 설립한 GE는 이날 분사를 마무리 해 모두 3개 부문 회사로 각자 독립했다.

GE 산하의 발전 부문이 이날 GE버노바로 독립해 주식시장에서 첫 거래가 이뤄졌다.

GE의 주식 거래명 GE를 물려 받은 곳은 항공기 엔진을 만드는 GE항공이다.

GE, 이제는 없다

1878년 에디슨이 창업한 뒤 처음으로 이날을 기해 시장에 더 이상 GE는 존재하지 않는다.

공식적으로는 GE에어로스페이스가 GE라는 이름을 유지하기는 하지만 예전의 GE는 이제 없다.

GE 로고를 쓰는 업체는 이제 3곳으로 쪼개졌다.

GE에어로스페이스, GE버노바, 그리고 의료기기 업체인 GE헬스케어 테크놀러지스다.

GE 헬스케어는 지난해 1월 이미 분사를 완료했다.

주가 변동

이날 분사가 완료돼 GE에어로스페이스와 GE버노바가 따로 거래되기 시작한 탓에 당분간 주가 변동이 예상된다.

애널리스트들이 분석 대상에 포함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이어서 그동안 투자자들은 깜깜이 투자에 나서야 한다.

GE버너바를 독립시킨 GE항공은 3.39달러(2.42%) 하락한 136.47달러로 마감했고, GE버노바는 이날 2.02달러(1.42%) 내린 140.0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GE버노바는 그러나 장 초반 152.48달러까지 올랐다. 전날 마감가 142.02달러에 비해 10.46달러(7.36%) 폭등하기도 했다.

GE버노바는 지난달 27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첫 거래를 시작했다. 1일까지 3거래일 동안 주가가 8.2% 상승했다.

GE 주주들은 분사가 완료되기 전 GE 주식 4주당 GE버노바 주식 1주를 받았다.

GE항공, GE버노바

GE에어로스페이스는 분사한 GE 3개 업체 가운데 가장 알짜배기로 평가받는다.

전세계 민항기 4개 가운데 3대가 GE항공이 만든 제트엔진을 슨다.

연간 매출은 약 320억달러, 직원 수는 5만2000명에 이른다.

GE버노바는 재생가능에너지 전환의 중심이 있는 업체다.

수력, 풍력 발전기 터빈을 만든다. 전세계 발전기 약 30%가 GE버노바 제품이다.

연간 매출은 약 330억달러, 직원 수는 8만명으로 GE에어로스페이스보다 덩치가 더 크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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