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셀론‧퍼스트솔라‧넥스테라에너지 등 유틸리티주, 인프라 법안 최대 수혜주
조민성21.08/09 목록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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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의 인프라 법안 통과로 액셀론‧퍼스트솔라‧넥스테라에너지 등 유틸리티주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로이터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최근 인프라 패키지 법안이 미 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이 계획들이 유틸리티 부문을 광범위하게 지원하며 엑셀론을 포함한 유틸리티 회사들이 이익을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고 CNBC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법안은 교통 인프라, 원자력, 탄소 포집, 전력망 및 광대역 통신을 포함한 여러 지출 부문을 개략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BOA는 이를 염두에 두고 유틸리티 분야의 회사들이 가장 매력적으로 보이는 로드맵을 마련했다.

줄리 뒤물린-스미스가 이끄는 애널리스트팀은 이 패키지가 폐쇄 위기에 처한 원자력 발전소에 60억 달러를 지출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는 엑셀론을 포함한 회사에 혜택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회사가 "중요하게 규제되지 않은 원자력을 소유한 주요 수혜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BOA는 메모에서 "원자력은 실제로 전체 발전소에 이득이지만, 일리노이에서 엑셀론의 적극적인 지원의 필요성은 연방 차원의 자금 지원을 유예하는 연방 조치로부터 특별한 이익을 얻는 것으로 본다"고 썼다.

엑셀론은 8월 4일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지원 법안이 통과되지 않는 한 일리노이주 공장을 폐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엑셀론은 "발전소를 살리기 위한 국가적인 해결책이 제때 통과되기를 희망하고 있지만, 일리노이의 청정에너지 법안은 관련 없는 정책 문제에 대한 협상에서 여전히 걸림돌이 되고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2022년 1분기 중 발전소를 폐쇄하는 방향으로 계속 나아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BOA는 엑셀론에 대해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6일 종가보다 13% 높은 54달러로 설정했다. 인프라 패키지 법안 내에는 송배전을 포함하여 그리드 업그레이드를 위한 지출에 600억 달러 이상이 배정되어 있다.

법안의 자료표에는 이것이 "미국 역사상 청정에너지 전송에 대한 단일 투자로는 최대"이며 "재생 에너지의 확장을 촉진하기 위해 수천 마일의 새롭고 탄력적인 전송 라인 건설을 포함할 것“이라고 썼다.

BOA는 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 애머런, 넥스테라 에너지가 혜택을 볼 수 있는 회사들이라고 밝혔다. 세 종목 모두에 대해 매수의견을 내고 아메리칸 일렉트릭 파워에 대해서는 97달러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애머런에 대해서는 현재보다 5% 상승한 91달러, 넥스테라는 현재보다 4% 높은 84달러를 제시했다.

BOA에 따르면, 이 인프라 법안은 제조업을 미국 땅으로 되돌려 올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퍼스트솔라 또는 맥시온과 같은 기업에 혜택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BOA는 두 주식에 대해서도 매수의견을 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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