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다우는 194.55포인트(0.6%) 상승한 32,432.08로 마감했습니다. S&P 500 지수는 0.2% 상승한 3,977.53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0.5% 하락한 11,768.84로 마감했습니다.

지역 은행은 대체로 상승했습니다. SPDR S&P 지역 은행 ETF (KRE)는 이날 3% 이상 상승한 후 약 0.9% 상승했습니다.

‘제2의 SVB’로 꼽혀온 퍼스트리퍼블릭은 전장 대비 12%가량 올랐고 지난주 후반 위기설에 휩싸이며 신용디폴트스와프(CDS)가 급격히 치솟았던 도이체방크는 이날 5%가까이 반등했습니다.

SVB의 새 주인이 된 퍼스트시티즌스는 50%가량 폭등했습니다. 국제유가가 약 2주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엑손모빌(+2.19%), 셰브런(+1.02%) 등 에너지 관련 주들도 상승했습니다.

인베스코의 글로벌 시장 전략가인 브라이언 레빗은 "정책 입안자들이 최근의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면서 시장 심리가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유동성 공급을 확대한 것은 일련의 뱅크런이 일어날 수 있다는 이전의 우려를 의미 있게 완화했습니다."

일련의 이벤트가 이 부문의 심리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CNBC는 주말에 소형 은행에서 JP모건 체이스와 웰스파고 같은 대형 은행으로의 예금 유출이 최근 며칠 동안 둔화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블룸버그 뉴스는 미국 당국이 은행에 대한 긴급 대출 프로그램 확대를 고려하고 있으며, 이는 퍼스트 리퍼블릭이 유동성을 강화할 시간을 더 줄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퍼스트 리퍼블릭은 투자자들이 은행들의 300억 달러 예치 계획이 재무제표를 강화하기에 충분할지 고민하면서 지난주 46.3% 하락세로 마감했습니다.

그리고 미국 연방 예금 보험 공사는 밤새 퍼스트 시티즌스 뱅크셰어즈가 실리콘 밸리 은행의 상당 부분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거래에는 약 720억 달러의 SVB 자산을 165억 달러 할인된 가격에 매입하는 것이 포함되지만, 약 900억 달러의 증권 및 기타 자산은 연방 예금 보험 공사의 약자 인 FDIC의 처분을 위해 "법정관리"로 남아있을 것입니다.

골드만 삭스의 얀 하치우스는 월요일 메모에서 "우리는 재무부가 필요한 경우 무보험 예금에 대한 백스톱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계속 생각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급성 은행 스트레스가 재발할 경우 재무부의 조치를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겠지만, 재무부가 일방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은 매우 낮아 보입니다."

도이체방크는 지난주 트레이더들이 크레디트스위스 강제 인수 이후 독일 대출업체를 타깃으로 삼은 후 4.7% 반등했습니다.

그러나 금리 인상으로 성장주에 대한 전망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약화되면서 기술주 주가는 하락했습니다. 알파벳은 2.8% 하락했고 메타는 1.5% 하락했습니다.

월스트리트는 연방준비제도의 최근 금리 인상과 계속되는 은행 위기로 인한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한 주 동안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국제유가가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의 원유 수출이 중단되고 실리콘밸리은행(SVB)이 새주인을 찾았다는 소식에 급등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55달러(5.13%) 오른 배럴당 72.81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