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패러데이, 주가 폭등...밈주들 다시 반등
김미혜24.05/21 목록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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밈주들이 20일(현지시각) 또 다시 급변동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패러데이는 '밈주 열풍 2.0'의 새로운 주역이라는 점이 이날 확인됐다. 사진 = 로이터


밈주들이 20일(현지시각) 또 다시 급변동하며 반등에 성공했다.

밈주 대장주 게임스톱(GME)은 보통주 4500만주 발행 충격이 지속되며 이날도 오후 초반까지 두 자릿수 하락 흐름을 지속했지만 막판에 급등세로 돌아섰다.

영화관 체인 AMC 엔터테인먼트(AMC)도 큰 폭으로 올랐다.

이번 밈주 열풍 속에 17일 폭등과 폭락을 모두 경험했던 초고급 전기차 업체 패러데이는 이날 폭등세를 나타냈다.

패러데이(FFIE), 주도주 등장

패러데이는 '밈주 열풍 2.0'의 새로운 주역이라는 점이 이날 확인됐다.

패러데이 주가는 17일 급변동했다.

17일 장중 두 배가 넘는 3.90달러까지 치솟았던 패러데이는 폭등과 폭락을 거듭한 끝에 결국 전일비 38% 폭락한 1.03달러로 장을 마쳤다. 17일 장중 최고치 대비 73.6% 폭락한 수준으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밈주들이 동반 하락하고 패러데이는 폭등세 뒤 폭락세로 장을 마치면서 밈주 열풍은 순식간에 사그라들고 있다는 전망이 힘을 받았다.

그러나 20일 다시 패러데이가 폭등하고, 밈주들이 동반 상승하면서 밈주 열풍 종식 전망은 때 이른 것이었음이 확인됐다.

프로그램 매매

패러데이는 이달 들어 약 3800% 폭등했다.

그러나 이같은 폭등세에도 불구하고 시가총액 확대 규모는 고작 7200만달러에 불과하다. 패러데이는 시총 200만달러 수준에서 5월을 시작했다.

패러데이 주가가 하루에도 몇번씩 요동치는 것은 시중에서 유통되는 주식 수가 작은데다 기관들의 프로그램 매매가 시장 흐름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지난 한 주 주식 시장에서 회전된 패러데이 주식 수는 수십억주에 이른다. 유통 주식 수가 고작 4300만주밖에 안되는 패러데이 주식이 엄청나게 손을 타면서 매수와 매도가 반복되고 있다는 뜻이다.

패러데이 주식 보유 평균 기간은 불과 수 초에 불과하다.

배런스에 따르면 20일 오전에도 패러데이 주식 거래 물량은 3억주에 이르렀다. 패러데이 주식 1주가 시간당 7번 매매됐다는 뜻이다.

전기차 대장주 테슬라가 이달 들어 전체 주식 물량 가운데 약 3분의 1인 10억주가 거래된 것과 비교하기조차 어려울 정도로 회전 속도가 빠르다.

패러데이는 시장에 나와 있는 전체 주식 물량의 97%가 공매도 된 종목이다.

밈주 상승 반전

밈주들은 패러데이 폭등세 속에 대부분 큰 폭으로 올랐다.

패러데이는 0.77달러(74.76%) 폭등한 1.80달러로 뛰었다.

게임스톱은 초반 폭락세를 딛고 0.93달러(4.19%) 급등한 23.14달러, AMC는 0.43달러(9.74%) 폭등한 4.83달러로 올라섰다.

헤드폰 업체 코스도 0.50달러(10.44%) 폭등한 5.29달러로 장을 마쳤다.

반면 허츠는 0.27달러(4.88%) 급락한 5.26달러, 선파워는 0.03달러(1.05%) 밀린 2.82달러로 미끄러졌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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