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피자 러시아법인, 파산 신청…영업 접는다
김현철23.08/22 목록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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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도미노피자 매장. 사진=트립어드바이저


세계 최대 피자 프랜차이즈 도미노피자(DPZ)가 러시아 내 영업을 완전히 접는다고 CNN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러시아와 튀르키예, 아제르바이잔, 그루지아 등 인근 국가에서 도미노피자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지주회사 DP유라시아는 이날 낸 발표문에서 “러시아 지역을 담당하는 법인인 DP러시아에 대해 파산신청을 하기로 했다”면서 “이에 따라 러시아 내 모든 지역에서 도미노피자 매장의 영업이 중단된다”고 밝혔다.

맥도날드와 스타벅스를 비롯한 상당수 글로벌 체인들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발발한 뒤 러시아에서 철수한 가운데 영업을 이어가던 도미노피자도 우크라이나발 후폭풍을 비켜 가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도미노피자의 러시아 피자 체인 시장 점유율은 3위로 러시아 전역 142군데의 매장을 두고 있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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