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사이트 드래프트킹스 올해 2배 폭등…UBS"더 오른다 '매수'로 상향"
김미혜23.05/23 목록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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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6월 나스닥 상장 당시 나스닥 마켓사이트 점보트론에 드래프트킹스 로고가 나오는 모습. 사진=로이터

팬데믹 기간 붐을 타다 일상생활 복귀 속에 추락했던 도박사이트 업체 드래프트킹스(DKNG)가 올들어 조용히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올해 소리소문 없이 주가가 두 배 넘게 폭등한 드래프트킹스는 22일(현지시간)에도 폭등세를기록했다.

UBS가 이날 분석노트에서 2배 넘게 폭등한 드래프트킹스가 아직더 오를 여지가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끌어올린 덕을 봤다.

UBS는 스포츠 도박 사이트 드래프트킹스가 당분간 상승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낙관했다.

목표주가 상향

배런스에 따르면 UBS 애널리스트 로빈 팔리는 이날 분석노트에서 드래프트킹스 추천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19달러에서 30달러로 58% 높여 잡았다.

이날 오전 주가 25.61달러보다 17% 높은 수준이다.

팔리는 올들어 드래프트킹스가 112% 폭등함에 따라 투자자들이 이제 이 주식이 고평가 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가질지 모른다고 전제했다. 그러나 그는 드래프트킹스가 새 사업허가를 여러 주들에서 받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매출이 큰 폭으로 늘고, 손실은 좁혀질 것이어서 이같은 우려는 기우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면서 드래프트킹스 주가가 앞으로도 더 오를 것이라고낙관했다.

실적 개선

지난 4일드래프트킹스가 공개한 분기 실적은 시장의 기대를 크게 웃돌았다.

매출은 1년전보다 80% 넘게 폭증했고, 2분기에는 손익분기점 달성도가능할 것으로 예상됐다.

1년 사이 매출은 4억1700만달러에서7억6970만달러로 84% 폭증했다. 시장 전망치 7억4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분기손실 규모도 시장 전망보다 작았다.

1분기 3억9710만달러, 주당 0.87달러 손실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 0.88달러를 밑돌았다.

경영진은 실적 전망도 낙관했다.

올해 총 매출 예상치를 28억5000만~30억5000만달러에서 31억4000만~32억4000만달러로 상향조정했다.

무엇보다 2분기에는조정치를 감안한 EBITDA(부채, 이자, 세금, 감가상각전 순익)가손익분기점에 도달하고, 4분기에는 약 1억5000만달러 흑자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팔리는 드래프트킹스의 조정치를 감안한 EBITDA가 올해 3억1600만달러손실을 기록한 뒤 내년에는 1억2700만달러 흑자, 2025년에는 6억1000만달러흑자로 전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당초 올해 3억7000만달러 적자, 내년 2800만달러흑자, 2025년 3억7300만달러흑자를 전망한 바 있다.

드래프트킹스는 이날 1.11달러(4.60%) 급등한 25.22달러로 올라섰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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