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어대시, 4분기 순손실에도 장마감 후 거래에서 주가 급등
김다정23.02/17 목록보기
배달주문 증가 등 낙관적 가이던스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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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대시가 실적발표 이후 시간외에서 주가가 급등했다. 사진=로이터
미국 음식 배달업체 도어대시(DASH)가 16일(현지 시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시간외에서 급등했다고 CNBC 등 외신이 보도했다.

도어대시는 4분기에 순손실을 기록했으나 분기 매출과 실적 전망치가 예상치를 상회했다. 도어대시 주가는 전일 대비 1.89% 하락한 66.89달러에 정규장을 마감하고 나서 시간외에서 72.67달러를 기록하며 장중 8.64% 급등했다.

도어대시 분기 주당순이익(EPS)은 주당 -1.65달러(약 -2126원)로 시장 전망치 -0.68달러(약 -876원)보다 142.53% 하회해 어닝 쇼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66.67% 감소했다.

그러나 도어대시 측은 예상을 크게 하회하는 4분기 손실이 핀란드 음식 배달기업 월트(Wolt) 인수와 관련된 비용과 지난 11월 1250명의 정리 해고와 관련된 주식 보상으로 인한 단발성 손실이라며 이와 같은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강한 수익성을 보였다고 보고했다.

도어대시 분기 매출은 18억1800만달러(약 2조3400억원)로 시장 전망치였던 17억6600만달러(약 2조2800억원)를 2.97% 상회하며 전년 동기 대비 39.85% 성장세를 보였다.

도어대시의 에비타(EBITDA: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의 이익)은 사상 최고치인 1억1700만달러로 전문가 예상치인 1억9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연간 에비타도 3억6100만 달러로 예상치인 3억5400만 달러를 웃돌았다.

도어대시의 라비 이누콘다 재무 담당 부사장은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으며 주문 건수는 역대 최고 수준인 4억6700만 건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4분기 주문 건수를 4억5950만 건으로 추정했다.

도어대시는 이번 실적발표에서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인 크리스토퍼 페인이 은퇴하고 현재 최고재무책임자(CFO)인 프라비르 아다카르가 COO자리로 승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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