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 항공, 2월 1일부터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 무료 제공
국기연23.01/06 목록보기
스카이마일스 회원으로 가입해야 무료 이용 가능, 비회원 이용료 1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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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 항공. 사진=로이터

미국 델타 항공(DAL)이 2월 1일부터 기내 와이파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에드 가스티안 델타 최고경영자(CEO)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가전 정보 기술 전시회인 ‘CES 2023’에서 “우리가 와이파이를 무료로 모든 고객에게 제공할 것”이라며 “우리가 향후 몇 년에 걸쳐 와이파이 기술 분야에 10억 달러(약 1조 2760억 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델타 항공 고객은 기내에서 와이파이를 이용하려면 ‘스카이마일스’(SkyMiles)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이 프로그램에 가입하지 않은 승객은 사용료로 10달러를 내야 한다.

델타 항공은 미국 국내의 약 500개 노선에서 무료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고, 대형 국제선 항공기 또는 소형 지역 운행 항공기에서는 2024년 말에 가야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델타는 지금까지 북미 지역 국내선에서는 월 50달러, 국제선에서는 70달러의 요금을 내야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델타는 지난 2019년 미국 국내선에만 첫 무료 와이파이 시범 서비스를 선보였다. 미국의 유나이티드 항공, 아메리칸 항공, 델타 등 ‘빅3’ 항공사 중에서 델타가 가장 먼저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렇지만, 제트블루 항공은 이미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메리칸 항공은 광고 시청 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하와이안 항공은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제공하는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을 도입해 기내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국기연 글로벌이코노믹 워싱턴 특파원 kuk@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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