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P, 호주 구리생산업체 OZ미네랄스 64억 달러에 인수 제안
글로벌이코노믹22.12/29 목록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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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P그룹 로고. 사진=로이터


글로벌 광산회사 BHP그룹은 호주의 구리 생산업체인 OZ미네랄스에 64억 달러(약 8조2100억 원)에 인수하겠다는 구속력 있는 제안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BHP그룹으로서는 10년 만에 추진하는 가장 큰 인수합병 건 이다. BHP그룹은 OZ미네랄스 인수로 청정에너지와 전기차에 사용되는 구리 사업을 키운다는 포석이다.

전문 매체에 따르면 BHP는 OZ미네랄스의 인수에 11월에 처음 발표된 주당 28.25 호주달러에 제안해 내년 3월 말이나 4월 초에 주주총회 승인을 거칠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제안가는 OZ미네랄스에 주당 25 호주달러를 처음 제안해 거부당한 지 근 5개월 만에 나온 것이다.

OZ미네랄스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지지한 이번 인수로 향후 20년 동안 수요가 거의 60%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구리의 세계 최대 생산업체 중 하나로서의 BHP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예상됐다.

마이크 헨리 BHP의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서를 통해 "BHP와 OZ미네랄스의 자산, 기술, 전문 지식의 결합은 특별한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2011년 페트로호크에너지코퍼레이션을 121억 달러(약 15조5400억 원)에 인수한 이후 이뤄진 최대 규모의 거래이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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