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 시간외 거래서 주가 5.13% 폭락 이유
김다정23.04/14 목록보기
부품 규정 준수 문제 발견해 737맥스 인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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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737맥스 조립 공장. 사진=로이터

보잉이 13일(현지 시간) 737 맥스 제트기 인도를 중단했다.

미국 항공기 제조기업 보잉(BA)이 부품 제조기업에서 부품 규정 준수 문제를 발견해 737 맥스 제트기 인도를 중단한다고 13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보잉 주가는 정규장에서 0.6% 상승한 후 장을 마감한 후 시간회 거래에서 5.13% 폭락했다.

보잉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에서 "공급기업이 737 맥스 항공기의 후방 동체 부분에 두 개의 피팅 제조 과정에서 비표준 공정이 사용돼 필수 사양에 부적합 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렸다"라고 밝혔다.

보잉은 "이는 즉각적인 비행 안전 문제가 아니며 현재 운항 중인 항공기는 계속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문제는 생산 및 보관 중인 상당수의 미인도 737 맥스 항공기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보잉은 미국 연방항공청(FAA)에 이 사실을 통보했으며 부적합 부품을 검사하고 교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자들은 2019년 3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5개월 동안 두 차례의 치명적인 추락 사고를 일으켜 전 세계적으로 운항이 중단된 737 맥스 기종 항공기에 다시 문제가 생겼다는 소식에 특히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두 번의 737 맥스 추락 사고가 발생하기 전 보잉 주가는 주당 440달러를 상회했다. 현재 보잉 주가는 13일 주당 213.59달러로 장을 마감했으며 시간외 거래에서는 주당 202.5달러로 거래된다.

월스트리트는 보잉이 2022년 480대에서 2023년에는 약 570대의 항공기를 인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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