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인도 투자금 4배 늘려…2030년까지 34조원 지원
양지혜23.06/28 목록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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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뭄바이 외곽에 있는 아마존 저장 시설. 사진=로이터


미국 전자상거래 거물 아마존(AMZN)이 오는 2030년까지 인도에서 260억달러(약 34조원)를 투자할 전망이라고 야후뉴스가 26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앤디 재시 아마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4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만나 “오는 2030년까지 인도에 대한 투자 규모를 260억달러(약 34조원)로 늘릴 것이다”고 말했다. 이는 기존에 발표한 투자금 65억달러(약 8조원)의 4배 가량에 해당한다.

앞서 아마존은 전자상거래 사업을 촉진시키고 월마트의 플립카트, 릴라이언스 리테일과 경쟁하기 위해 65억달러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달에는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인 아마존 웹 서비스(WBS)도 인도에 129억달러(약 17조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아마존은 투자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아마존 측은 “재시 CEO와 무디 총리가 만나 인도 스타트업 지원, 일자리 창출, 수출 지원, 디지털화 추진, 개인 및 중소기업에 경쟁력 부여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한편 아마존 외에 미국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와 메모리 반도체 제조업체 마이크론도 인도에 투자를 약속했다.

구글 역시 인도 투자에 적극적이다.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는 "자사는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의 GIFT에서 글로벌 금융기술운영센터를 설립할 것이다"며 "이미 인도 디지털화펀드에 100억달러(약 14조원)를 투자했고, 해당 펀드를 통해 계속 투자를 이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양지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vxqha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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