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구매 후지급 핀테크 어펌, 애플 제휴 소식에 주가 11% 폭등
김미혜24.06/12 목록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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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어펌 회사 로고 앞에 놓인 매장 카트. 사진=로이터


선구매 후지급(BNPL) 선두 주자인 어펌(AFRM) 주가가 11일(현지시각) 폭등했다.

애플(AAPL) 덕이었다.

어펌이 애플과 제휴했다는 소식이 어펌 주가 폭등을 불렀다.

애플페이에서 사용 가능

애플은 이날 어펌의 BNPL 기능을 애플 페이 사용자들도 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 후반 미국부터 아이폰을 통해 어펌을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 사용자들은 애플페이를 통해 온라인이나 인앱 결제를 통해 쇼핑을 한 뒤 천천히 대금을 갚아나갈 수 있다.

어펌은 그러나 다음달 시작하는 2025회계연도부터 그 효과가 나타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단서를 달았다.

어펌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를 통해 애플과 제휴가 2025회계연도 매출이나 총 상품 물량에 가시적인 영향을 주지는 못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 악재에서 호재로

미즈호 증권은 애플과 제휴 소식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매수 추천과 65달러 목표주가를 재확인했다.

특히 애플이 자체적으로 BNPL 시장 진입을 준비하다 어펌과 제휴로 방향을 튼 것은 어펌에 상당한 호재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미즈호는 분석노트에서 이번 소식은 어펌에 상당히 긍정적인 재료라면서 특히 애플이 BNPL 시장 진입을 선언했을 때 수 차례에 걸쳐 어펌 주가가 하락했던 점을 감안하면 애플과 제휴 의미는 남다르다고 지적했다.

미즈호는 어펌의 높은 브랜드 인지도와 정교한 기술 지원이 빛을 발한 순간이라면서 애플이 어펌의 BNPL 플랫폼 기술을 복제해내기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어펌은 이날 3.36달러(11.04%) 폭등한 33.80달러로 치솟았다.

올해 전체 낙폭도 31% 수준으로 줄였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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