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STOCK BRIEF]뉴욕증시, 긴축 우려에 하락 마감
23.02/04 목록보기
뉴욕증시는 1월 고용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소식에 긴축 조기 중단 기대가 줄어들며 하락했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7.93포인트(0.38%) 하락한 33,926.0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3.28포인트(1.04%) 떨어진 4,136.48로, 나스닥지수는 193.86포인트(1.59%) 밀린 12,006.95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이번 주 0.15% 하락했으나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62%, 3.38% 오르며 상반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나스닥지수는 이번 주까지 5주 연속 상승했습니다. 

이번 주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에도 연준이 금리 인상의 막바지에 들어섰다는 기대에 기술주를 중심으로 강한 반등세가 나왔습니다. 

하지만 이날은 미국의 고용이 예상과 달리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연준의 이른 금리 인상 중단 기대는 크게 꺾였습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51만7천 명 증가했습니다.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18만7천 명 증가의 두 배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12월과 11월 고용도 각각 26만 명, 29만 명 증가로 이전보다 각각 3만7천 명, 3만4천 명 상향 수정됐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3bp 이상 오른 3.529%를, 2년물 국채금리는 19bp 이상 오른 4.299%를 나타냈습니다.

달러화 가치도 연준의 긴축 기대에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이날 발표된 서비스업 지표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1월 서비스업(비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5.2로 집계돼 전달의 49.2에서 50을 웃돌았습니다. 이는 서비스업 경기가 확장 국면으로 돌아섰음을 시사한다. 이날 수치는 시장 예상치인 50.6도 크게 웃돌았습니다.

다만 S&P 글로벌이 집계하는 1월 서비스업 PMI는 46.8로 최종 확정돼 위축세를 유지했습니다.S&P 글로벌이 집계하는 서비스업 PMI는 7개월 연속 50을 밑돌아 위축세를 보였습니다.

애플은 작년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감소하면서 월가 예상치에 못 미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주가는 2% 이상 상승했습니다. 모건스탠리는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다며 장기적인 긍정적 요소가 단기적인 악재를 능가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도 예상치를 밑도는 순이익과 매출을 발표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알파벳의 주가는 2% 이상 하락했습니다.

아마존은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을 발표했으나 리비안 투자 손실로 순이익이 크게 타격을 입었다는 소식에 주가는 8% 이상 급락했습니다.

포드와 스타벅스도 시장의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해 주가는 각각 7%, 4% 이상 하락했습니다.

노드스트롬의 주가는 행동주의 투자자 라이언 코헨이 지분을 매입했다는 소식에 24% 이상 급등했습니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지표는 고용이 여전히 강하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에게 현실을 자각시켜주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은 "몇 가지 긍정적인 변화에도 좋은 소식은 가격에 반영됐다"며 "현실이 이제 돌아올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네요.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2.49달러(3.28%) 하락한 배럴당 73.39달러에 마감했고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4월물 브렌트유는 2.43달러(3%) 떨어진 배럴당 79.74달러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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