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 실적 발표 예정인 주요 기업들의 예상 실적을 정리해 알려 드립니다.

시가총액이 50억 달러 이상이며, 증권사 컨센서스가 있는 기업으로 선정했습니다.

매출액 증가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ZIM 인티그레이티드 시핑 서비시스(ZIM)입니다. 동사는 주요 무역 경로에서 화물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해운회사입니다.

오는 11월 17일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으로, 3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4% 증가한 27.7억 달러입니다. 매출은 증가하지만 주당 순이익은 9.25달러로 32% 감소할 전망입니다. 새로운 노선을 출시하는 등의 노력으로 운송량이 증가하며 실적 증가가 기대됩니다.

이번 주에는 중국의 대표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그룹(BABA)과 JD닷컴(JD), 온라인 포털 넷이즈(NTES)와 바이두(BIDU)의 실적 발표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네 기업 모두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로 증가할 전망입니다.

이 밖에 엔비디아(NVDA), 인튜이트(INTU),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AMAT) 등의 매출과 이익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래 표는 이번 주 주요 기업들의 예상 실적과 발표일입니다.



이어 다음 주에 배당락이 예정된 기업 중 예상 시가배당률이 3% 이상인 기업을 소개합니다. 배당을 받기 위해선 미리 매수해야 하기 때문에 실적 발표 기업들 목록보다는 일주일 먼저 배당주 목록을 함께 알려 드립니다.

11월 4주에 배당락이 예정된 기업 중 예상 시가배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팔콘 미네랄(FLMN)입니다. 팔콘 미네랄은 석유 및 천연가스 자산을 취득하고 시추 및 개발하는 에너지 기업입니다.

동사는 분기마다 배당금을 지급하며, 분기별 배당금은 일정하지 않습니다. 이번 분기 주당 배당금은 0.155 달러이며, 다음에도 분기 배당금으로 주당 0.155달러를 지급한다고 가정할 때 예상되는 시가배당률은 10.8%입니다. 배당락일은 11월 22일이며, 12월 8일 배당금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이 밖에 크래프트 하인즈(KHC), 푸르덴셜 파이낸셜(PRU), 선 라이프 파이낸셜(SLF) 등도 배당락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배당락일 전날까지 주주명부에 등록되면 주당배당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주명부에 등록되려면 매수 후 거래일 기준 이틀이 지나야 합니다. 미국 주식의 경우 시차 등으로 하루 정도 여유를 갖고 배당락일 3거래일 전까지 매수하기를 권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