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술주 랠리에서 제외된 11개 종목 주목
글로벌이코노믹23.12/04 목록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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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렛 패커드 로고. 사진=로이터

기술주 랠리에서 제외된 11개 주식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투자 전문지 배런스는 4일(현지시간) 기술주 랠리에서 소외된 11개 주식을 소개했다. 이 중에는 휴렛 팩커드(HPQ), 휴렛 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 소프트뱅크, 시스코(CSCO),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XN), 타워 세미컨덕터(TSEM), 코닝(GLW), 오크타(OKTA), 시애나(CIEN), IBM(IBM) 등이 포함됐다.

이들 주식은 올해 주가가 크게 오르지 않았거나 하락한 기업들이다. 배런스는 이들 기업이 저평가돼 있으며, 향후 기술주 랠리에 동참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종목별로 분석을 보면, 휴렛 팩커드는 인공지능(AI) PC 수요 증가와 기업 PC 교체에 힘입어 2024년 PC 수요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

HPE는 슈퍼컴퓨팅과 AI 시장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스코는 네트워킹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소프트뱅크 그룹은 Arm Holdings의 지분 가치가 부각될 경우 주가가 상승할 수 있다.

시스코 시스템은 네트워킹 시장을 장악하고 있으며, AI 구축 등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자체 팹을 보유하고 있어 미국의 아시아 칩 제조업체 의존도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타워 세미컨덕터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으면 인텔에 매각될 가능성이 높다.

코닝은 휴대폰 판매 부진과 통신 장비 약세로 인해 주가가 하락했지만, 특수 유리 제조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옥타는 ID 관리 소프트웨어 분야의 선두주자이지만, 최근 데이터 침해 사건으로 인해 주가가 하락했다.

시애나는 통신업체의 장비 지출 둔화로 인해 주가가 하락했지만, 클라우드 제공업체를 통해 사업이 성장하고 있다.

IBM은 올해 13% 상승하며 다른 기업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방했지만, 배런즈는 여전히 과소평가된 AI 플레이로 평가했다.

배런스는 "기술주 랠리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면, 이들 주식은 랠리에 동참할 가능성이 있다"며 "그러나 투자자들은 각 기업의 실적과 전망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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