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25일부터 3대1 주식분할 확정…주가는 7% 하락
김다정22.08/08 목록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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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로고. 사진=로이터
테슬라가 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의 승인을 받아 오는 8월 25일부터 주식을 3분의 1로 분할한다고 5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테슬라(TSLA)가 주식 액면분할을 실시하면 현재 900여달러 가까이 하는 주식 1주가 3분의 1로 나뉘며 주식 가격이 300달러가까이로 떨어지게 된다. 테슬라의 주식분할은 2년 만에 처음이다.

테슬라의 주주들은 4일 주주총회 회의에서 이사 재선, 주식 분할 등 대부분의 문제에 대해 이사회의 권장 사항에 투표했으나 ESG관련 제안은 거부했다.

주식 분할은 회사의 펀더멘탈에는 아무 영향도 끼치지 않지만 주가를 낮춤으로서 더 많은 소액 투자자들이 주식 투자를 할 수 있어 일반적으로 주가를 높이는 역할을 한다.

로스 캐피털 파트너스의 크레이그 어윈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주식 분할 시기는 매우 좋다"며 이번 주식분할이 주가를 높일 것으로 기대했다.

테슬라 주가는 5일 이후 약 6.63% 하락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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