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오, 4월 차량 배송 2배 이상 늘며 주가 23% 급등
글로벌이코노믹24.05/02 목록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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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하이 난샹에 있는 회사 배송 센터에 있는 중국 전기 자동차 제조업체 니오의 새로운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에 보안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다. 사진=로이터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니오(NIO)의 주가는 4월 차량 배송량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2일(현지시각) 홍콩 주식시장에서 23% 상승한 43.85 홍콩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니오 주가가 6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날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니오는 4월에 1만5620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34.6% 증가한 수치다. 회사는 프리미엄 스마트 전기 SUV 8817대와 프리미엄 스마트 전기 세단 6803대를 포함해 이번 달 총 15,620대의 차량을 배송했다고 밝혔다.

니오는 올해 현재까지 4만5673대의 차량을 인도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1.2% 증가한 것이다. 이는 회사의 성장세가 둔화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

리샹, 샤오펑(Xpeng), 비야디(BYD) 등 다른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도 최근 4월 납품량을 보고했으며, 리샹(Li Auto)을 제외한 대부분 전월보다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리샹은 2만5787대의 차량을 인도했는데, 이는 3월보다 11% 감소한 수치다. 샤오펑은 9393대의 전기차를 인도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전월보다 4% 증가한 수치다. 비야디는 3만13245대로 3월 3만2459대보다 3.6% 증가했다.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은 테슬라와 가격 전쟁을 벌이고 있다. 테슬라는 최근 중국 및 기타 주요 시장에서 모델 3의 시작 가격을 인하했고, 리샹도 여러 모델의 가격을 인하했다.

최근 전기차 시장에 진출한 샤오미(Xiaomi)는 SU7의 가격을 테슬라의 모델 3보다 약 4000달러 저렴하게 책정했다. 샤오미는 또한 새 차가 주행 거리가 더 길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니오의 강력한 성과는 회사가 테슬라와의 경쟁에서 앞서나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니오는 프리미엄 시장에 집중하고 있으며, 혁신적인 기술과 우수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또한 배터리 교환 네트워크를 확대하여 전기차 소유의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중국 전기차 시장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들은 더 많은 선택권을 가지게 될 것이며, 가격은 더욱 경쟁력 있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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